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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봉천4동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기사입력  2008/02/18 [00:00] 최종편집   

대학졸업 부럽지 않은 고액 연봉 취업
81년 전통 최고 명문 서울여상의 특성화고 도전 성공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국내 최고의 명문 여성실업학교에서 지난 2005년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된 이래 대한민국 최고의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여상은 1926년 일제 암흑기에 여성지도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경성여자상업학교가 모태이며, 지난 1991년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관악구 봉천4동으로 교사를 신축하여 1936년에 설립 인가된 학교법인 문영학원과 함께 이전하였다.
학교법인측이 관악구에 교사를 신축할 당시 서울여상과 연계되는 전문대학 설립을 목표로 건축하였으나 인가되지 않은 관계로 무산되었으나 학교시설과 캠퍼스는 대학 수준으로 품격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IT중점학교에서 금융・통상 전문학교로 전환

서울여상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산업화 시대가 요구하는 산업기능 인력을 양성하여 한국 최고의 명문 실업학교로 기틀을 마련해 최상위 성적우수자들만이 입학할 수 있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달라진 시대요구에 부응해 일찌감치 학교시설을 네트워크화하고, IT중점학과 육성에 나섰으나 상업고 학생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입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져 입학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 서울시내 IT중점학교가 과부하 걸리자, 고소득이 보장되고 전망이 좋은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분야 전문가 양성 특성화학교로 발 빠르게 전환하여 도전한 결과 과거와 마찬가지로 높은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여상은 지난 2005년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특성화고로 지정돼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7차 교육과정 보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국제통상과, 금융정보과, 인터넷비지니스과 등 3개 전공과 중 1개과를 선택해 1인당 3개 이상 고급자격 취득과 토익 600점 이상 등 기본자격 취득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대학생도 합격하기 어려운 전문고급자격증 취득

그 결과 대학교 무역학과 졸업생들도 합격률이 20%에 불과한 국제무역사 시험에 지난해 무역영재반 12명 학생들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함으로써 한국무역협회와 국내 언론이 떠들썩할 정도로 놀라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경상계열 출신 대학생도 합격하기 어렵다는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시험에 특성화고 지정 이후 지난 2006년 7명이 합격하고, 2007년에는 9명이 합격하여 증권투자상담사 16명을 배출하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MOS MASTER 자격증 시험에 14명이 합격하였으며, MOS(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전문가) 세계경진대회 국내본선을 석권하여 미국 올랜드에서 개최되는 2007년 세계경진대회에 참가해 엑셀분야에서 세계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서울여상이 4년제 대학에서 전문인력을 키우듯이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똑같은 과정을 이수하고 전공과목을 교수들 자문을 얻어 재편성해 교육시킨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서울여상의 수준 높은 교육은 지난 2000년 한국정보통신교육원을 시작으로 2007년 현재까지 24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교육과정개선과 교육활동의 다양화를 추구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2006년에는 산학협력우수실업고로 선정돼 매년 2억 원의 지원을 받아 외부교육전문기관의 위탁교육을 비롯해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산학협력 특성화 동아리 운영, 산학겸임교사 및 외부전문강사 강의 등을 운영하고, 6개 교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적인 교육이 한층 강화되어왔다.

고수익 보장 취업은 물론 높은 대입 합격률

재학생 대비 취업희망자 5년간 취업률은 99.6%이며, 2007년 2월 졸업생 중 취업희망자 289명 중 288명이 합격한 가운데 취업자의 평균 연봉은 1,844만원으로 2,500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도 15명이나 되었다.

2008년도 2월 졸업 예정자 중 취업희망자 91.91%가 취업이 확정된 가운데 평균 연봉은 2,029만원으로 사실상 대졸자와 같은 수준의 연봉으로 취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통상 분야 전문가로서 대학졸업장이 부럽지 않다.

다른 한편, 서울여상은 높은 취업률과 높은 연봉이 특징이지만 대학진학률도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2월 졸업생 중 진학희망자 95명 중 90명이 합격한 가운데 연세대 4명, 고려대 1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4명, 숙대 6명, 홍익대 5명, 중앙대 1명 등 서울시내 학교에 대거 진학했다.

2008학년도 4년제 대학교 합격 현황에 따르면 연세대 3명, 고려대 2명, 서강대 2명, 이화여대 1명, 중앙대 9명, 숙명여대 12명, 성균관대 11명, 경희대 17명 등 107명이 진학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제도로 정원 외 5% 진학이 가능함에 따라 인문계고등학교보다 대학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더 높은 합격률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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