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신체적 불편 체험, 치매어르신 빵 구워 드리기 등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월 14일(월)부터 1월 18일(금)까지 5간의 일정으로 센터 교육장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열었다.
이들 학생들은 특히 16일(수)과 17일(목) 양일간 실습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16일 관악노인 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불편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장비를 착용하고 하루 종일 생활하면서 어르신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은 17일 밀가루 반죽부터 시작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단팥빵을 오븐에 구워 관악치매노인단기보호센터를 찾아 전달하고 말벗, 청소해드리기 등의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시설 어르신 25명의 이틀치 간식도 만들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장애자나 어르신들의 불편을 직접 체험한 학생들이 수료 이후 봉사활동을 계속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매년 2회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해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고 전했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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