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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 순수자원봉사로 독서문화 선도
민선5기 공약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 사업성공 핵심적 역할
기사입력  2014/12/01 [14:57] 최종편집   

 

▲새마을문고 관악구지회 김점숙 회장

칭찬합시다: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회장 김점숙)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 순수자원봉사로 독서문화 선도

민선5기 공약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사업성공 핵심적 역할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회 독서문화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분야에서 가장 의미 있는 상으로 알려진 독서문화상 대통령상은 단체로는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가 처음 수상하는 것으로 새마을문고 중앙회가 떠들썩할 정도로 명예로운 수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민선5기 공약사업인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선 새마을문고 관악지부 김점숙 회장의 결단력과 리더십을 더 한층 빛나게 해주었다.

 

본지는 김점숙 회장을 만나 2014년 상반기까지 전체 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기능을 전환하는데 성공한 성과를 들어보았다.

 

관내 새마을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한 결과는?

관내 21개 동 주민센터 내에 설치된 문고 중 올해 상반기까지 20개 동 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기능전환이 완료되었다. 조원동은 문고가 다문화도서관을 운영하며 구립도서관과 통합돼 실제로 21개 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다.

 

 

관내 4개의 자치회관 중 은천동 자치회관은 문고에서 직접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고, 성현동, 삼성동, 청룡동 등 3곳은 사서가 운영하고 있으며 관악구지부가 위탁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는 총 24개의 작은도서관 운영을 관리하고 있으며, 회원은 400여 명 규모이고 문고 21곳은 회원들의 순수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동안 문고는 하루 4시간씩 오후만 문을 열었고 그나마 불규칙적이었으나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한 후 하루 8시간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규칙적으로 문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이 오전과 오후로 2명씩 팀을 짜서 자원봉사하고 있다. 인헌동 보물섬과 성현동 파랑새 작은도서관은 2명 봉사자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이용자가 많은 상태이다.

 

올해는 일부 도서관이 자율적으로 야간개장을 시작해 은천동은 오후 8시까지 매일, 인헌동은 목요일마다 야간개장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민선6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성현동, 서림동, 청룡동, 은천동, 신사동 등 5곳이 오후 8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문고는 소장하고 있는 책만 대출했지만 작은도서관은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검색해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하는 상호대차서비스가 실시돼 인기가 높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십진법 분류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2개월간 하루 종일 도서를 새로 입력하고 라벨작업을 하느냐고 문고회원들이 고생도 많이 했지만, 사서들이 대학에서 4년간 배우는 것을 명예사서 교육을 통해 배워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운영하려니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관악구지부는 사서를 2명 채용하여 신림지역과 봉천지역으로 역할을 나누어 문고를 순회하며 보수교육을 통해 문고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문고를 깔끔하고 세련되게 리모델링하여 들어가고 싶은 호기심이 유발될 정도로 외관도 예쁘고 내부시설도 쾌적하며, 유아들과 어린이를 위한 온돌방 시설도 갖춰져 있어 엄마들과 함께 이용하기 편리하다.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면?

 

도서관이 책을 대출해주는 것은 의무이지만 구민들이나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독서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과 후 교육 등을 활성화시켜야 된다는 생각이다.

 

현재 20개의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에서 69가지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치회관 작은도서관을 포함하면 8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성현동 파랑새 작은도서관은 도서관에서 12일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하고, 인헌동 보물섬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그림책 읽어주기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하고 있다. 청룡동은 인근 청룡어린이집이 일주일에 3회 반별로 돌아가며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고 있어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관악구청에서 명예사서 교육만 아니라 독서동아리 리더교육을 비롯해 독서동아리 운영교육 을 문고회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어서 앞으로 교육을 이수한 문고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독서동아리 구성에 적극 나서고 방과 후 프로그램에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악구의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사업을 평가한다면?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동사무소 내 침체되었던 문고를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으로 만들면서 문고 전체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크게 활성화되고, 구청 지원으로 문고회원들이 명예사서 교육을 받은 후 스스로 사서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에 적극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악구를 방문한 외국 언론도 정말 봉사로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일하느냐고 깜짝 놀라고, 새마을문고 중앙회에서도 다른 지역 문고회원들이 그렇게 봉사하길 기대하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다.

 

 

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한 후 구민들의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로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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