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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음폐수 처리대행업체 선정과정
- 7인의 평가위원 중, 6명이 관악구외 전문가로 구성 -
기사입력  2013/12/07 [14:25] 최종편집   

공정하고 투명한 음폐수 처리대행업체 선정과정
7인의 평가위원 중 6명이 외부 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관악구청 청소행정과(과장 남궁재광)는 올해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대행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평가위원들로 구성된 용업처리업체 선정 평가위원회를 지난 12월 5일(목), 6일(금)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 

관내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약 100톤 가량 발생되며, 처리대행업체는 신림지역과 봉천·남현지역으로 구분하여 각각 다른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처리대행업체 선정을 위해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평가위원들과 업체 간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평가 전날 전화로 위원 선정 통보만 할 뿐, 어떤 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했는지 관련 정보를 일체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평가위원회 위원들이 환경분야 교수,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 생활환경 실무담당자, 서울시녹색환경지원센터 혹은 전국 환경관련 단체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것은 공정한 선정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구성원들에 대한 기대만큼 이틀에 걸친 평가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업체들의 브리핑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집요하고 치밀하게 파고들어 업체대표들이 얼굴이 붉어지거나 말을 더듬는 등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번 평가과정을 통해, 실제로 퇴비화하고 농가나 농장에 판매한 근거를 서류로 요구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후속 처리과정에 대한 검증도 꼼꼼하게 이루어졌다. 

지난 5일 봉천·남현동지역의 경우 3상 원심분리기 특허기술을 획득하고, 유뷴분리를 하면서 3차에 걸쳐서 COD 수준을 1.83% 정도 낮추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울트라사료’가 선정되어 관악구와 협의 과정를 거치게 된다. 

지난 6일 신림지역의 경우 3개 업체가 지원하여 전문평가위원들과 업체 대표 사이에 공정과 후처리 과정에 대한 까다롭고 집요한 질문 공세로 예상시간보다 늦게까지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날은 13년간 관악구 음식물폐기물 처리를 해왔던 (주)두비원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제끼고 (주)대원농산이 선정돼 관악구와 최종 협의 과정이 남았다. 

이번 심사를 마친 환경관련 단체 소속 위원들은 “이런 식으로 평가위원회가 운영된다면 부정이 끼어들 소지가 전무하다”며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관악구의 청소행정과 관련 특위가 소집되어 집중 감사를 받는 등 의혹의 눈으로 바라본 구의원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행정의 투명도와 신뢰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제2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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