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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원어민처럼만 영어한다면…”
영어유치원 고르는 엄마의 노하우
기사입력  2006/03/30 [22:56] 최종편집   

내 아이가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다면. 이는 모든 엄마들의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대변하듯 요즘 겨울방학을 맞아 영어유치원들의 학생 모집이 한창이다. 영어 유치원의 교육시스템이 날로 발전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인성교육, 특기 교육 등도 보완되고 있다. 특히 강남의 경우 영어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원어민 회화로 실력을 쌓고, 방학 동안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정해진 코스처럼 알려져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은 일반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5세부터 입학이 가능하다.



◆ 원어민, 소수 정원제 확인

영어유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하루 서너 시간씩 영어 동화를 듣고, 영어 노래를 부르며, 원어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듣고 말하기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 일반 유치원의 경우 한 반의 정원이 20~30명 정도인데 반해, 영어 유치원은 대개 10명 내외이기 때문에 교사의 관심도나 교육기회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턱없이 비싼 수업료는 학부모들의 부담이다. 입학금, 교재비, 급식비 등을 포함하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곳이 많다. 그 외에도 원어민 강사의 자질이나 수준을 학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없고, 유아기에 필요한 인성교육, 한글교육 기회가 적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아이 특성에 따라 선택해야


이러한 장단점을 충분히 비교 검토한 이후에도 영어유치원 입학을 결정했다면, 각 영어 유치원의 교육 과정이나 특성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의 인지도나 유행 흐름, 선배 엄마들의 경험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연령이나 성격, 교육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서강 SLP, PSA, 폴리 스쿨, 키즈 클럽 등은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둔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프랜차이즈를 자랑하는 SLP는 서강대학교 어학원에서 만든 자체 레인보 프로그램을 활용해 읽기, 쓰기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PSA의 경우 원어민 교사, 한국인 영어교사, 보조 교사 세 명이 한 반을 맡아 체계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귀국학생 전문 어학원인 폴리 스쿨은 입학할 때부터 엄격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을 구성하며, 과제도 많은 편이라 엄마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원어민 전담제를 실시하는 키즈 컬리지, 미국식 유치원 수업을 진행하는 LCI 키즈 클럽 등도 영어 의사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어 유치원으로 손꼽힌다.

◆ 선택시 주의점


우선 검증을 받은 원어민교사가 지도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유치원은 미취학 아동들이 학교 대신으로 다니는 기관이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므로, 교사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의 모델이 된다. 영어권에서 나서 영어만 하는 교사가 아닌 교사의 마인드를 가지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끌어 줄 수 있고, 아이들의 발달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해야한다.

또 프로그램의 효과가 검증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영어유치원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유명한 브랜드라 하더라도, 기본 유치원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미국이든 유럽이든 기본 유치원의 이런 취지는 다르지 않다. 영어교육 또한 아이의 눈높이에 잘 맞추어 교육하는지 교재는 어떤 방법으로 나가는지 잘 확인해 봐야한다.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환경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가 직접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교육환경인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하는데, 학부모가 직접 확인을 함으로써 유치원의 교육관과 프로그램의 진행사항 등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학원의 교육환경도 잘 따져야 한다. 열악한 영어유치원의 경우 대개는 상가건물에 입주해 있고 각 반의 교실공간도 좁은 편이다. 바깥 놀이터는 아예 없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유아들이 하루 5~6시간씩 좁은 공간에서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학습이 어렵다.

또 5~7세 유아에게는 아이 눈높이에 맞춰 상호작용하면서 정서적으로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교사가 있어야 하는데, 원어민교사 대부분은 유아교육을 전공하지 않아 ‘아이들이 왜 우는지, 왜 싸웠는지, 왜 말을 안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다. 때문에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이 함께 가르치는 영어유치원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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