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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우리교육 희망을 찾자
학교붕괴 위기의 원인과 처방
기사입력  2002/04/10 [17:26] 최종편집   
우리교육 희망을 찾자
 
'학교붕괴'라는 담론이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원인과 처방을 둘러싼 지상 토론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오늘의 교육붕괴를 초래한 원인에 대한 진단과 접근 방법에 각

교육주체들은 감정 섞인 네 탓 공방으로 끝날 뿐 원인을 올바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현실을 보고 지나치게 과장 보도하는 매스컴의 선정적 접근은 공교육과 교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증폭시키고 오히려 교육붕괴를 재촉하고 있는 듯하다.



경제가 무너지고 정치가 신뢰를 잃어도 교육이 붕괴되어서는 아니 된다. 교육이 무너지면 우리는 영원히 희망을 가질 수 없다. 교육은 국가를 지키는 마지막 요새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교육위기를 가져오게 한 교육정책 입안자를 탓하기에 앞서 우리교육을 되살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학교 교육 공동체가 이제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교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주체들은 교육을 위하여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깊은 신뢰 속에 협력해야한다.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어떻게 된 일인지 교육공동체 구성주체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인정하기는커녕 서로를 무시하고 불신하며 대립과 갈등을 겪고있어 교육력 약화를 넘어 교육붕괴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왜 날이 갈수록 교육공동체 구성원간의 대립과 갈등이 증폭하고 있는가? 교육 현안 문제에 대해 교육 주체간 자신들의 주장만을 하고 있을 뿐, 교육전반에 관한 문제와 학생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교육문제를 교육논리로 풀지 않고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정치 논리, 경제논리를 적용하여 해결하려 하였다. 이제 교육 문제는 교육 논리로 풀어야 한다.



이제 자신들의 주장만을 강요하지 말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평등과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하고 자율과 책임을 강화해야 하며 학생교육을 위해 상호 헌신한다는 생각에서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신뢰를 구축해가고 교육공동체 상호간에 존중과 이해의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폐쇄적인 방법으로 일부 의견만 수렴하지 말고 각계 각층 전문가와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올바르게 수렴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판단하여 주요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교원, 학부모, 학생간 다양한 주장과 요구를 인정해주고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호되며 양질의 교육활동을 전개 할 수 있다고 본다. 학교 내·외부에서 교육주체간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동일 교육주체간에도 상호 이해와 협력하는 분위기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수월성, 자율성, 다양성 등 다원화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선진적인 교육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정책 결정에 앞서 교육주체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교육전문가 집단의 혜안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교육공동체 각 주체들의 주장을 폭넓게 인정해주며 타 교육주체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풍토 속에 자신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우리교육 희망찾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여 오늘의 교육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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