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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신림중학교
기사입력  2007/06/25 [00:00] 최종편집   

방과 후 학습 성공한 신림중학교
교과강좌 프로그램 본교 선생님 강의가 성공의 비결
qaz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예산지원 연간 1억 3천만원

“학원 끊고 오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신림중학교가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한 1기 방과 후 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지난 5월 21일부터 시작된 2기 방과 후 학교는 신청자가 대폭 늘었다.

1기 방과 후 학교는 교과관련 강좌가 21개, 특기적성 강좌가 16개 개설되었다. 1기 교과강좌에는 292명 학생들이 참여했고, 특기적성 강좌에는 154명이 참여해 총 436명이 방과 후 학교에 참여했다. 학교 전교생이 914명이라 볼 때 거의 1/2의 학생들이 학교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학습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다.

2기 방과 후 학교는 학생들의 교과강좌에 대한 신청이 많아져 원어민 영어회화반, 실력과학반 등 일부 프로그램이 추가하여 개설되었다. 2기 교과관련 강좌는 학년별로 영어문법반, 수학반, 실력과학반, 논술반 등 32개 반이 개설되어 35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기와 비교해 6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학년에 관계없이 신청하는 교양강좌 원어민영어교실은 4개 반이나 개설되어 그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원어민 교사는 인근 광신중, 신관중에 배치된 교사를 초빙하였고, 성동구 구의초 원어민 교사도 초빙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년별 영어문법과 수학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별로 반을 구성하고 있고, 논술은 학년에 따라 1학년 1개 반은 글쓰기반, 2학년 2개 반은 시사논술, 3학년 3개 반은 독서논술이 개설되는 등 학생들의 논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기 특기적성 강좌는 1기와 마찬가지로 16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힙합반, 밴드반, 풍물반등 동아리활동 강좌를 비롯해 각종 체육활동 강좌, 영화제작반, 미술유화반, 마술반 등 취미활동강좌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99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이 1기에는 43명이 참여하였으나, 2기에는 78명이 신청하여 무료수강을 받고 있으며, 2기 방과 후 학교는 1기와 비교해 교과강좌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증가되었다. 이는 친구들이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니까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학습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방과 후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신림중학교 방과 후 학교가 활성화된 계기는 2007학년도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에 지정돼 연간 1억 3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집중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이태원 교장은 “학원에서 20-30만원 받고 강의하는 것을 학교에서는 1만원만 받고 교육한다”며 특히 원어민교육과 논술교실이 외부 학원비가 비싼 관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림중학교 방과 후 학교는 강좌당 1만원으로 나머지 부족분은 학교에서 지원하며, 연간 8천만원을 강사비 예산으로 잡고 있다.

박창서 연구부장은 “참가학생 상당수가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방과 후 학교를 선택하고 있고, 일부 학생들만 방과 후 학교와 학원수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신림중학교 방과 후 학교가 성공하게 된 비결에는 교과강좌 프로그램마다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강의를 담당한 것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게 돼 성공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태원 교장은 “선생님들이 방과 후 학교 강의를 맡으면 외부강사와 달리 학생 관리는 물론 생활지도까지 맡아서 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며 “서울시내 초, 중, 고 다 합쳐서 방과 후 학교가 이렇게 활성화된 곳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고 자부했다.

이복열 기자
2007년도 6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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