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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인기학교로 부상하는 신림중학교
기사입력  2007/06/25 [00:00] 최종편집   

이태원 교장 취임 후 학교변화 급물살 타

신림중학교가 과거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들조차 기피되었던 학교에서 지금은 선호하는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림중학교가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행복해지는 학교로 자리매김한 것은 오래된 것은 아니다.

이태원 교장은 지난 2005년 10월 신림중학교에 전근 왔다. 와서 보니 신림중학교는 주인이 없는 학교였다. 교장 자리가 6개월간 공석이었으며, 그동안 교장들도 1년간 있다가 떠나는 학교였다. 교장과 선생님들 사이의 마찰과 갈등으로 학교사업이 추진될 수 없는 학교였다. 그런 이유로 학부모들의 학교 불신은 컸으며, 학력저하 등을 이유로 기피하는 학교로 꼽혔다.

그러나 개척정신이 강한 이태원 교장은 “이 학교 머슴으로 왔다 생각하고 부려먹어라”며 교장으로서 권위의식을 버리고 발로 뛰며 솔선수범했다. 교사와 학부모들을 설득하며 사업을 하나씩 유치해나갔다.

이태원 교장은 “교장 마인드가 열려있어야 한다. 돈 안들이거나 돈 적게 들이고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자꾸 궁리해야 한다”며 그동안 전개한 많은 학교사업에 대한 비결을 설명했다.

신림중학교는 2006년 교육부와 관악구청으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아 인조잔디를 설치하였다. 추운 겨울날 교장은 물론 체육부장을 비롯해 행정실장 등이 운동장에 살다시피하며 공사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감독한 결과 잔디운동장의 모델이 되었다.

또한 2007년에는 ‘학교 숲 가꾸기’ 사업에 지정돼 학교 주변에 나무 550주를 식재하고 벤치 32개를 설치하여 쾌적한 휴식공간을 만들어내었다. 이와 함께 2007년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로 지정돼 앞으로 3년간 매년 1억 3천만원씩 지원받을 예정이다.

그밖에 이 교장은 오자마자 창틀을 교체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과학실을 현대화시켜 리모델링한 결과 외부 견학이 끊이질 않고 있고, 금년에는 전교생이 식사할 수 있도록 식당을 확장하였다.

이 교장은 또한 “신림중학교는 교장이나 선생님들의 학교가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학교이다”며 교사들을 설득해 지역주민들에게 잔디구장과 테니스장을 개방하고 최근에는 200만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운동장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밖으로 만들어 놓았다.

신림중학교는 이제 학력이 높아지는 방과 후 학교를 비롯해 잔디운동장과 숲이 있는 쾌적한 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행복한 학교로 자리를 굳혔다.

이복열 기자
2007년 6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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