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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예산 중복
기사입력  2013/06/10 [00:00] 최종편집   

민간단체 대상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예산 중복
예산 많은 교육사업과 환경교육 전면에 나서야
녹색환경과 예산 없어 환경교육 일부에 그쳐

구청 교육사업과와 노인청소년과가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청소년프로그램을 공모하는 유사한 예산사업을 중복 추진해 지적이 되고 있다.

노인청소년과는 당초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 설치를 제안하였으나 예산확보가 어려워 청소년의 건전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전환하고 관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단체를 공모했다.

노인청소년과 담당공무원은 “지난 4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결과 9개 단체가 신청하여 심의위원회를 통해 3개 단체를 선정하고 각각 500만원씩 지원하였으며, 청소년동아리를 공모하여 10곳이 신청하여 5곳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씩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사업과는 지난해보다 증액된 175교육지원 사업비 16억원 규모 가운데 6천만원을 편성해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 토요프로그램과 학교 외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를 공모하여 12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개당 5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사업과 담당공무원은 “175교육지원 위탁사업과 달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역량있는 관내 민간단체의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할 목적으로 대상지역을 관악구로 한정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공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 교육사업과와 노인청소년과는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나 사회적기업의 좋은 아이디어와 결합함으로써 단체도 지원하고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는 동일한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시민단체 관계자는 “구청이 관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하면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재원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단체에게 도움이 되지만 민간단체의 자립성이 떨어져 예산이 끊길 경우 사업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녹색환경과는 ‘환경보존시범학교’ 사업예산이 약 500만원 정도로 예산이 없어 관내 22개 초등학교 가운데 6개 학교를 선정하고, 그나마 학교별로 1개 또는 2개 반만 ‘청소년 순회환경교실’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교육사업과는 175교육지원 예산이 넘쳐나 노인청소년과에서 이미 추진한 관내 민간단체 대상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중복 추진하면서 정작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교육은 예산이 없는 녹색환경과로 미루고 있어 부서통합적 사업추진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에 교육사업과는 더 이상 환경교육을 녹색환경과에 미루지 말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결합해 발 벗고 나설 것을 촉구한다.

특히, 구청 교육사업과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환경교육 경험과 다양한 역량을 갖춘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환경교육연합체(가칭)와 결합하여 현재 관내 22개 초등학교 6학년 전체가 1주일간 영어마을체험학습을 무료로 교육받는 것처럼 한 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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