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방송 6월부터 캠페인 방송 내년 본격시작
“노인들이 자신들의 매체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어 한다. 현재 공중파방송에는 노인방송이 없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노인방송이다”
관악지역 노인들이 오는 7월-8월 중에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으로 있어 조만간 노인들의 목소리가 전파를 탈 전망이다.
(사)관악공동체라디오는 이동하기 곤란한 노인들을 위해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스튜디오를 설치해 노인복지관에서 직접 노인들을 위한 노인들의 방송이 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공동체라디오는 방송제작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노인방송은 노인들이 즐겨듣는 시간대인 새벽방송으로 노인들의 건강문제, 흘러간 노래, 과거 살아왔던 자신들의 이야기, 옛날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을 예정이다.
노인들과 함께 공중파 미디어 방송의 소외계층이었던 장애인들도 자신들의 방송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관악공동체라디오는 장애인들 역시 이동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관악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내에 간이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먼저 오는 6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캠페인성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의 방송이 있을 전망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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