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노동조합 관악지부
서울시청노동조합 관악지부(지부장 정진근)는 지난 10월 11일(화) 관악구의회 청소특위가 주재하는 관계자 출석 질의답변에 앞서 청소특위 위원들에게 ‘청소행정 개선을 위한 제언서’를 제출했다.
제언서에 따르면 관악지부는 “재활용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직영체제 유지의 당위성과 청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인력진단으로 인한 정원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관악지부는 바람직한 청소 운영체제라는 제목으로 “청소는 단순 경제논리로 접근하기 보다는 공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음식물은 대행으로 운영하고,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는 자치단체 직영으로 실시하는 이원체제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활용 민간위탁 시 야기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대행체제로 전환하여 실
시하게 되면 업체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최소 인력으로 작업을 하여 잔재쓰레기와 무단투기 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않고, 초저녁에 작업을 하여 주민이 퇴근하고 버려진 쓰레기가 방치될 수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관악지부는 “정해진 시간동안 출근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청소의 특성상 종일근무를 하는 작업보다 피로가 배가되고, 특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작업을 해야되기 때문에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원활한 현장청소 및 비상시를 대비해 최소한 165명의 인원이 요청되고 있다”고 제안했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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