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억3백만원 모금 작년보다 28% 증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11월까지 저소득주민에게 배분
관악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진한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운동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총 9억3백여 만원의 성금품(성금 4억7천여 만원, 성품 4억3천3백 여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지난해 성금품 모금 실적 7억1백여만 원 보다 무려 2억2백만원(28.9%)이 많은 금액으로 서울시 각 자치구의 모금실적과 비교했을 때 총액으로는 5위, 성금품 중 성금에 가중치를 부여했을 때도 4위를 차지하여 관악구민들의 남다른 이웃사랑이 돋보였다.
구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것은 전통적인 관악구민들의 삶의 방식이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성원을 보내 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관악구는 이번 ‘따뜻한 겨울 보내기’ 모금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여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에서는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통해 본관 2층 민원실에 모금함을 설치하여 방문 민원인들과 구청 직원들의 지속적인 성금후원을 유도했고, 각 동사무소에서도 직능단체 및 사회단체, 기업체, 일반주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또 지역유선방송국에는 성금 접수창구를 개설하기도 하는 등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다양화 했다.
모여진 성금품은 올해 11월까지 동사무소, 사회복지시설 등의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국민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주민 1만 4천여 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43호 2007년 3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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