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물가안정, 풍수해대책, 주차, 진료 분야별 추석종합대책 마련

관악구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게 친지를 방문하거나, 이웃들과 함께 편안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준비를 갖췄다.

구는 지난 9월 5일(월)부터 오는 9월 14일(수)까지 10일간 교통, 의료, 물가관리, 구민생활불편해소, 훈훈한 명절보내기 등 8개 분야별로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체증, 쓰레기 적체, 의료사고 등 추석 연휴기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편 상황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9월 7일(수), 8일(목) 양일간 구청광장에서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신시회’를 개최하여 구민들이 국내산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마련한다. 이와 함께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개인서비스 요금과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생활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제수용품 및 식품선택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원산지표시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전･후로 각 동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귀성객은 물론 주민들이 밝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추고, 수도권매립 반입이 중지되는 연휴기간에는 총36대의 차량 및 131명의 인원으로 기동반을 편성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소 진료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관내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의료기관 순번제 및 약국 당번제를 실시한다.

특히 기상 이변에 따른 국지성･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대책도 시행한다. 신속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약에 대한 안전관리 및 예방순찰을 강화하며, 호우에 대비한 하수시설물 일제 순찰점검 및 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관악구가 추석 명절 전부터 오는 14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여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허용은 경찰청과 서울시, 관악구가 협조하여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소외가정을 위한 송편 빚기, 경로당 및 아동복지시설 위문방문, 결식아동 급식지원,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 자원봉사활동, 저소득 어르신 무료 영화관람, 무의탁 ․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 바자회 등이 지역 시민단체와 복지관, 기업 등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박찬형 기획예산과장은 “교통, 청소, 풍수해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 주민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5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