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헤드라인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헤드라인 > 헤드라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침수피해 복구 ‘구 직영 환경미화원’ 큰 몫 담당
기사입력  2011/08/17 [00:00] 최종편집   

대규모 침수피해 복구 ‘구 직영 환경미화원’ 큰 몫 담당

관악구는 지난 7월 27일(수) 일강수량이 오전에만 3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려 도림천이 범람하고 저지대주택이 침수되는 등 침수피해가 크게 발생되었지만 구청 직영 환경미화원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수해복구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청노동조합 관악지부 소속 환경미화원 155명은 지난 27일(수) 이른 아침 침수피해가 발생되기 시작한 현장에 비상 소집되어 수해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견된 삼성동 피해지역은 삼성산 계곡수가 토사와 함께 4차선 도로를 휩쓸
며 저지대인 주택가 이면도로로 빠져나가 삼성산 시장 인접지역까지 침수시킨 현장이었다. 환경미화원들은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 삽으로 일일이 토사를 긁어모아 외부로 반출시키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단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하고 이면도로의 기능을 회복시켰다.

또한, 관악산의 서울대에서 시작되어 신림동 일대를 관통하는 도림천이 범람하면서 인접지역인 서림동을 비롯해 신림동, 신사동, 조원동 등의 저지대 주택들이 대규모로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되었으나 환경미화원들의 발 빠른 대처와 사후 처리로 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미화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장마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쉬지도 않고 새벽에는 본연의 업무인 주택가 생활쓰레기 수거에 투입되고, 오후에는 전원 수해지역에 투입돼 수해폐기물을 반출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대부분의 침수지역 주민들이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 5일 만인 지난 8월 1일(월)부터 정상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고, 파손된 시설물들은 지난 8월 5일(금)까지 응급 복구가 완료될 수 있는 등 수해피해를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

이번 기습폭우로 발생된 토사, 수목, 침수가재도구 등 수해쓰레기는 617톤으로 155명의 환경미화원이 약 11일 동안 쉬지 않고 수거하여 반출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도로환경, 주택가환경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

이에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 8월 4일(목) 풍년옥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고생을 많이 한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삼계탕을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구정 직영 환경미화원

이번 위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환경미화원노조 정진근 지부장은 “환경미화원 수가 조금만 더 많았으면 수해복구는 물론 지역청소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마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러한 재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기에 적정인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구 직영 환경미화원을 더 이상 줄이면 안 된다”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정진근 지부장은 “청소는 주민들에게 행하는 아주 기초적인 행정서비스인 공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환경미화원 수가 줄어들수록 주민들에 대한 청소행정 서비스 질도 떨어지게 된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48호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