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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유종필 구청장 ‘아이디어정책’ 주목
기사입력  2011/07/12 [00:00] 최종편집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프로젝트 구상
목요동장 제안하여 새벽부터 동 현장 누비는 현장행정 펼쳐
‘관악산 시 도서관’ 직접 제안 전국 최초로 ‘시’ 도서관 개관
도림천변 간편 쓰레기통 구상, 트위터 활용 구청 주차장 개방

“구청장이 하는 일은 머리로, 가슴으로 하는 일과 손․발로 하는 일이 구분되는데 행사나 모임에 오라는 요구를 모두 수행하다보면 손․발로만 일하게 돼 과감하게 줄였다”

민선5기 유종필 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지역신문사와 인터뷰를 가지는 자리에서 지난 연말부터 동 단위의 단체나 친목회 행사를 방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매주 목요일 일일동장을 맡아 등산화를 신고 새벽부터 하루 종일 동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주요 동 시설이나 학교 관계자를 만나 현안을 듣고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종필 구청장은 남는 시간을 활용해 현안을 검토하고 연구하여 구정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와 생산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아이디어정책을 구상하여 구정에 반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정책 아이디어는 시간이 나는 대로 구청장실에서부터 걸어 나와 구민들을 많이 접촉하고,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구상되기도 한다. 요즘은 아예 잠바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여 현장 차림새로 구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동 단위 행사 참여 지양

“욕을 얻어 먹더라도 실질적으로 일하는데 몸을 쓰지 빈손으로 악수하는데 시간과 몸을 쓰지 않겠다” “관악의 풍토를 바로잡아 점차 합리성이 지배하도록 하겠다”

서울대 출신 구청장은 역시 달랐다. 그는 “옛날 청장들은 다 왔는데 왜 안 오느냐”는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구민들을 위한 일이 아니다” “구정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가급적 구 단위의 단체 행사를 중심으로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대신 유종필 구청장이 동 단위 행사를 참여하지 않기 시작한 지난 연말부터 많은 정책을 입안하여 구정에 반영했다.

유 청장은 ‘우문현답’ 프로젝트를 스스로 구상하여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정의 내리고 이를 기본 구정운영 철학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구정활동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직접 구상한 ‘목요동장’을 제안하여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일일동장을 하기 시작해 관내 21개 동 가운데 벌써 절반 이상을 순회하고 있다. 일일동장은 주민대표들과의 대화는 물론 해당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도서관, 자치회관 등 공공시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 5월에 개관한 ‘관악산 시 도서관’의 기능을 직접 제안하여 전국 최초로 ‘시’ 전문 도서관을 조성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고, 최근에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을 제안하여 신대방역 공중화장실에 시집이 비치되고, 신림동 가로공원 내 공중화장실에도 추진되고 있다.

유 청장은 우문현답 일환으로 도림천변을 걸어 다니며 밤새 버려진 쓰레기를 줍다가 버릴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깔끔하고 투명한 쓰레기통 설치를 제안하여 깨끗한 도림천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구청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보건소와 별관 주차장을 주말과 공휴일 동안 구민들에게 개방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유종필 구청장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건의된 구민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물로 알려졌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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