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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관악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2011/05/17 [00:00] 최종편집   

관악산 철쭉제 행사가 3년째 취소된 가운데 지난 5월 3일(화) 오후 2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제18회 구민의 날 행사가 1천여명의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개최되었다.

관악구는 지난 2008년 제20회 관악산 철쭉제 행사를 마지막으로 2009년에는 국내외 경기침체가 원인이 되고, 2010년에는 지방선거 때문에, 2011년에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이유로 취소돼 매년 철쭉제 개막행사와 함께 개최된 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이제는 단독으로 개최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18회 구민의 날 행사

제18회 구민의 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책 한 권씩을 가져와 공연장 앞에 쌓아두었다가 행사가 끝나고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가져가는 ‘책 탑 쌓기’와 관악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려 돈 안 드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식전행사 가운데 외부 초청공연인 블랙퀸의 댄스는 외모와 몸매가 겸비된 5명의 여성그룹이 아슬아슬한 옷차림으로 여성미를 강조하는 춤을 추어 참석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일부 구민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최근 구청에서 주관하는 점잖은 기념행사장에서 종종 행사 성격이나 참석자의 성향과 맞지 않은 초청공연이 등장하여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어 격에 맞는 공연이 요청된다.

이번 구민의 날 행사에서 눈에 띄는 새로운 이벤트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구민들을 인터뷰하여 구정에 바라는 희망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구민의 날 행사를 가장 의미있게 만든 이벤트가 되었다.

이날 유종필 구청장은 원고도 없이 직접 기념사를 통해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365일 관악 구민의 날이다. 늘 오늘처럼 365일 구민을 섬기겠다”며 “구청장에 취임한 지 막 10개월이 지나 마라톤으로 치면 10km도 채 못가 초반에 불과하다. 아직 부족하여 늘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항공모함처럼 조용히 소리 안 내고 모든 구민들과 함께 한발 한발 노력하며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기념사를 마치고 도정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를 낭독하여 구민들로부터 깊은 이해를 받기도 했다.

구민상 11명 수상

구민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구민상 시상식에서는 ▲미풍양속부문 대상에 간암 3기의 부친을 위해 간의 절반과 한쪽 신장을 기증한 조수홍(인헌동)씨 ▲지역사회발전부문 대상에 관악구 아파트부녀회연합회장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황도임(성현동)씨 ▲봉사부문 대상에는 매년 경로잔치, 장애인 시설방문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아낌없는 활동을 한 이기성(미성동)씨 ▲근검절약부분 대상에는 에코마일리지 가입 소형가전 재활용 등 도시 광산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문숙현(대학동)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장려상에는 배태자(신사동), 이종분(난곡동), 권원환(삼성동), 김경태(청룡동), 이영심(서림동), 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청림동), 삼성동새마을부녀회가 4가지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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