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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활용률’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시급
기사입력  2011/04/12 [00:00] 최종편집   

현재 재활용선별장 재활용률 30% 이하, 재활용잔재쓰레기 80% 육박

관내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이 시간이 갈수록 재활용률이 떨어지고, 재활용잔재쓰레기 비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5년 쓰레기종량제가 도입되면서 관악구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점차 높아져 80%에 육박했으나 2004년을 기점으로 재활용률이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 30%도 넘기지 못하는 추세이다.

재활용률 줄어드는 원인 진단

쓰레기종량제는 주민 각자가 배출하는 쓰레기량에 따라 구에서 판매하는 규격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고, 폐기물 중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면 무료로 수거해 가는 제도이다.

관내에 쓰레기종량제가 도입된 초창기에는 각 동별로 수거된 재활용품을 1차 선별한 후 보라매집하장에서 2차 선별을 하였기 때문에 재활용률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 2003년 10월 현대화된 ‘관악크린센터’가 설치된 후 각 동별로 1차 선별작업 없이 수거한 재활용품을 곧바로 크린센터로 운반하면서 재활용품 선별작업이 용이하지 못해 재활용률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결국 재활용품 선별작업이 용이하지 못한 이유에는 주부들이 재활용품이 아닌 것을 재활용품으로 분리하거나 품목별로 분류하여 배출하지 못하는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재활용품 수거를 맡은 관악구가 1차적인 선별을 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만 품목별로 분리하여 수거한다면 해결할 수 있지만 오히려 골목길을 깨끗이 한다는 명분으로 전부 수거하여 집하장에 반입하면서 물량이 해마다 100톤씩 증가하고 잔재쓰레기가 8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구 집하장에서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원인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종이 줍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박스와 종이, 고철에 한정되었던 것이 플라스틱, 캔 등 돈이 되는 전 품목으로 확대돼 집하장에는 재활용잔재쓰레기만 운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반된 재활용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지만 관악크린센터는 당시 1,000톤의 물량을 고려한 규모로 현재 1,700톤의 물량이 쌓이는 협소한 공간에서는 세밀하고 정확한 선별이 불가능해 잔재쓰레기로 내보내는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재활용률 높이는 대책방안 제안

앞으로 구 차원에서 재활용률을 높이고, 잔재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주부들이 재활용품을 종이류, 폐비닐류, 기타류(병, 플라스틱, 캔) 등 3가지 방식으로 분리하여 배출해야 되고, 각 가정에서 재활용품 분리가 제대로 안착될 수 있을 때까지 구청에서는 끊임없이 홍보하고 교육할 의무가 있다.

관악구는 재활용품 수거시 1차 선별작업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분리해내고, 재활용품을 종이류, 폐비닐류, 기타류 등 3가지 품목으로 분리하여 수거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여 제도화시켜야 한다.

또한 현재 반입된 쓰레기 중 비닐류가 차지한 비중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어 비닐류 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해마다 늘어나는 수거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공간이 협소한 ‘관악크린센터’를 대폭 확장하고, 더 나아가 제2 선별장이 준비되어야 한다. 또한 재활용품 자동 선별기를 도입하는 등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 ․ 과학화 시킬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

더 나아가 재활용품 수거부터 처리까지 일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임을 고려해야 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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