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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유종필 구청장, 주민과의 대화 파격 변신
기사입력  2010/09/16 [00:00] 최종편집   

장시간 소요되는 구청장 내빈 인사말, 동업무보고 등 절차 생략

민선5기 유종필 구청장이 지난 9월 8일(수) 개최된 ‘주민과의 인사회’에서 그동안 장시간 소요되어 왔던 구청장 인사말, 내빈 인사말, 동업무보고 등 형식적인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은 지난 8월 20일(금)부터 10일간 21개동을 순회하는 ‘유종필 구청장 주민과의 인사회’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2시 대학동부터 오후 4시 미성동까지 주민과의 대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파격적인 변신이 단행되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미 하루 전날인 지난 9월 7일(화) 삼성동 주민과의 인사회에서 “이렇게 동별 순회를 통해 주민과의 대화를 하다 보니 구청 안에서 보고받은 것과 달리 현장을 더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과의 대화는 과거보다 더 많이 가지도록 하고, 앞으로 인사소개 없이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가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내년 주민과의 대화부터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계획을 밝힌 다음날이자 마지막 주민과의 인사회에 곧바로 적용, 민선5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도 결단을 내리지 못한 일을 단행했다.

미성동 주민과의 인사회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공적주민 표창과 주요 내빈소개가 있은 후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갖고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구청장 인사말, 내빈 인사말, 동업무보고 등을 생략하고 곧바로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사회자의 사전 설명이 있었다.

곧이어 시작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유종필 구청장이 “그동안 인사말이 1시간 이상 걸려 주민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주최측 행사가 되어버리고, 어느 동은 인사말이 길어지면서 대화가 시작될 때에는 70% 이상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본 행사 취지에 맞게 주민과의 실질적인 대화가 중요하여 인사말을 생략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과의 인사회는 이전 행사가 2시간 가량 소요된 것과 달리 총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으며, 이 가운데 15분 가량은 국민의례, 공적주민 표창, 내빈소개에 소요되고 1시간 5분 동안 주민과의 대화가 집중적으로 전개되었다.

이처럼 파격적인 변신 결과 지역주민들이 1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내빈인사말 때문에 짜증나는 일이 없게 되었으며, 주민과의 대화가 곧바로 진행돼 자리를 뜨는 일이 발생되지 않았다.

한편,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구의원 인사말이 생략되면서 일부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으나 주민들 입장에서는 행사시간이 짧아지고 지역현안에 집중할 수 있어서 변화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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