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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사업 확대 위해 자치회관 개방 요구돼
기사입력  2010/08/26 [00:00] 최종편집   

각 동별 자치회관, 육아품 교육품 오픈마켓 등 품앗이 장소 제격

"품앗이 회원들이 주거와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을 맡아 보육하거나, 전공을 살려 강의를 하거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등 시간과 재능, 재활용품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관악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2008년부터 나눔프로젝트, 나눔마켓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탐색해온 품앗이사업이 금년 1월부터 ‘관악한마을품앗이’로 사업명칭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47가족이 품앗이 회원으로 등록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고, 본인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제공받으며 일종의 ‘릴레이 방식’으로 품앗이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관악한마을 품앗이사업은 회원이 늘어갈수록 시간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고 있다. 공공장소가 필요한 육아품앗이나 교육품앗이, 물품품앗이 운영 장소가 겨우 20명 수용에 불과한 센터 교육실 1개에 불과하고, 그나마 다른 프로그램과 겹쳐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차지영 총괄팀장은 “진정한 품앗이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간에 이뤄져야 하고, 센터로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네로 들어가야 한다”며 “21개동 주민센터 동장이 협조하여 자치회관을 정기적으로 열린 공간으로 내어주면 인근 품앗이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품앗이사업 확대 운영을 위해 기존 공공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최근 21개동 주민센터 동장 앞으로 자치회관 개방 협조요청을 두 차례 보낸 상태이다.

차지영 팀장은 “자치회관이 품앗이 회원들에게 개방되면 그동안 공간부족으로 자제하고 있었던 회원 모집을 본격적으로 벌여 지역주민들의 품앗이 참여를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협조를 받은 공간은 공모사업으로 받은 2천만원을 가지고 품앗이 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인테리어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품앗이 활성화 지역발전 기여

품앗이 회원들이 각 자치회관 문화공간을 통해 이웃 간에 시간과 재능을 나누는 품앗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각 동별 주민센터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지영 팀장은 “당장은 동장이나 직원들이 자치회관 공간 제공에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이후 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인력이 필요할 경우 품앗이 회원들에게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서로 좋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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