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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유종필 관악구청장 취임식 인산인해
기사입력  2010/07/12 [00:00] 최종편집   

유종필 구청장이 지향하는 구정의 방향은 ‘사람 중심 관악특별구’

민선5기 유종필 관악구청장 취임식이 지난 7월 1일(목) 오후 3시 관악문화관도서관 대공연장에서 간소하게 치러졌으나 내빈들과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하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취임식은 700여석 규모의 대공연장 안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참석자가 많아 좌석은 물론 서 있는 것조차 불가능하여 일부 구민들이 취임식도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취임식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많은 구민들은 문화관 로비 1, 2층에 마련된 대형화면을 통해 취임식 행사를 지켜보거나 그나마 자리를 잡지 못한 구민은 아예 문화관 밖에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장 안에서는 좌석에 착석하지 못한 많은 구민들이 계단 통로에 앉거나 사방에 빈틈없이 서서 신임 구청장의 취임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취임식 행사는 최근 행사장의 관례가 되다시피 한 전문 방송인 출신 사회자가 아니라 구청 공무원 출신 정경찬 행정관리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취임축사 역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만 소개하는 등 간소하고 간략하게 진행했다.

취임식은 먼저 영상을 통한 집단소개로 시간을 대폭 줄인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유종필 신임 구청장의 취임선서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남녀 어린이들이 구청장 내외에게 축하 화환 전달식이 있었으며, 참석구민들에게 사전에 배부된 유종필 구청장의 취임사 낭독이 곧바로 이어졌다.

겸손과 진솔함이 묻어난 취임사

“유종필, 너는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제 두려움의 실체는 본질적인 것입니다. 진정한 목민관의 모습과 동떨어지지 않은 구청장이 되고자 하는 저의 각오와 의지가 현실 속에서 과연 온전하게 지켜질지, 저는 그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유종필 구청장은 취임사 낭독을 통해 서울대 출신이자 중앙언론인, 민주당 최장기 대변인, 국회도서관장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일거에 놓아버리고, 새로운 자리에 서는 책임감과 두려움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이날 신임 구청장은 발끝부터 얼굴표정까지 조심스러움과 겸손함을 담아 구민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혀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실 때 저의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뀔 것입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인간적인 진솔함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유종필 구청장은 “제가 지향하는 우리 관악은 사람 중심 관악특별구입니다”라며 구정 운영 방향을 언급했다. 그는 “건물과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모든 구정의 방향을 사람과 소프트웨어 쪽으로 바꿔야 합니다”라며 “보이는 것 못지않게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중시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종필 신임 구청장은 취임사 마지막 구절 낭독을 통해 “저는 당장 여러분의 소득을 높여줄 수는 없지만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라며 믿음직한 약속을 내놨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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