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2개 초등학교 6학년 전원 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 지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2010년도 예산지원 사업 가운데 일반 구민들 피부에 와 닿는 교육지원 사업을 비중 있게 추진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오는 3월 29일(월) 개원하는 낙성대 소재 영어마을 관악캠프에 개원 당일 조원초등학교을 시작으로 금년 12월까지 관내 22개 초등학교 6학년생 4,500명 전원을 체험학습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금년 3월 학부모들이 고대하던 영어마을 관악캠프가 개원하는 것과 발맞춰 관내 청소년들에게 영어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보조를 받고 구비를 편성해 입소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또한 “이번 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은 1회성 사업이 아니라 매년 실시하는 계속사업으로 모든 초등학생을 체험학습에 참여시키기 위해 대상자를 6학년생으로 결정했다”며 학교에 의뢰한 설문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은 1인당 참가비 8만원 가운데 구비 5만원, 시비 3만원 등 총 3억 6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학부모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관악캠프 체험학습은 5일간 비합숙 통학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4개의 영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또한 영어마을 차량이 학생들 안전을 고려해 해당학교에서 영어마을까지 학생들을 실어다 주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학교에 데려다 줄 예정이다.

이번 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은 관내 22개 초등학교 학사일정에 반영되며 입소 한달 전에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구성하고, 사전교육 자료를 통해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내 22개 초교 학교급식 지원

관악구는 금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22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계속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관내 초등학교에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여 성장기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건전한 심신 발달을 지원하고자 ‘친환경 식재료 구매비 보조금’ 총 4억 7천만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들은 정부미나 일반미를 친환경 쌀로 대체하고 있으며 추가되는 비용은 구청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어서 학부모들에게 추가 비용 부담은 없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1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