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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회 정치인 일방 홍보 서울시장 축사 논란
기사입력  2010/01/25 [00:00] 최종편집   

김희철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축사에 반발해 공개적으로 질타

관악구 2010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19일(화) 오후 2시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나라당 정치인 일방 홍보에 반발해 김희철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 서울시장을 질타하고 나서 이목을 끌었다.

오세훈 시장은 원고 없이 특유의 달변으로 축사에 나섰으나 관악구청을 구로구청이라고 말하고, 김철수 위원장을 김희철 위원장이라고 말하는 등 초반부터 실수의 연속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관악구가 일취월장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의 일꾼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지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이다”고 운을 떼면서 곧바로 “김성식 국회의원과 김철수 위원장과는 자주 만나서 의논한다”고 한나라당 갑・을 위원장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특히 김성식 의원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오늘도 김성식 의원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구암고는 물론 서울사대부고에 많은 진전을 가져온 것으로 들었다”고 언급해 한나라당 출신 김성식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한나라당 갑・을 위원장 언급이 반복되는 동안 1층 일부 내빈들과 관객들 사이에서는 불만을 제기하는 웅성거림이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 일부가 “관악구 신년인사회가 아니라 한나라당 신년인사회냐”라는 비아냥에서 “신년인사회가 아니라 의정보고회냐”는 비난이 제기될 정도로 오세훈 시장은 장시간 서울시 치적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치적까지 홍보한 후 “청와대까지 들리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하여 관객들로부터 환호성과 큰 박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어서 한나라당 출신 관악갑 김성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위원으로 참여해 서울대 제2사대부고 실시설계예산 10억원을 확보해 서울대가 관악구로 이전하고도 40년 동안 설립하지 못했던 서울사대부고를 설립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구암고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바꾸어 구암고 설립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녹색어머니들이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등 국회 예결위 활동을 자랑했다.

한편, 민주당 출신 관악을 김희철 국회의원은 전에 없이 격앙된 목소리로 축사를 시작하다가 돌연 “오세훈 시장이 일방적으로 교육을 말하고 있는 것인데 몇 분만 말하면 안 된다”며 “지역에서는 여야가 있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가 똑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철 의원은 “구암고 유치와 서울사대부고 유치는 내가 구청장으로 있을 때부터 준비하고 유기홍 위원장과 이훈평 전 국회의원 등이 모두 합심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인 것을 몇 분만 얘기하는 것은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성식 의원이 말한 녹색어머니회 예산 12억은 내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을 때 내 손으로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며 김성식 의원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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