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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의 그림자
기사입력  2009/12/29 [00:00] 최종편집   
(사설)
학력신장의 그림자

2009년도 관악구 교육경비 지원금액은 55개 학교에 총 30억여원, 그 가운데 시설개선비 16억원,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비 14억원이다. 그리고 2010년도 서울의 각 구청은 모든 분야에서 예산을 축소하는 편인데, 관악구의 경우 교육지원경비를 51억으로 늘린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교육특구 관악’을 지향하는 구호가 실천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그러나, 불우한 가정형편과 누적된 학습결손 등으로 학교에 부적응하고, 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학생들은 점점 더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학력신장보다 사랑과 돌봄, 따뜻한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이다. 비록 학력신장은 늦더라도 우리 사회의 건전한 일원이 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너무 ‘학력신장!’만을 강조하느라, 이런 학생들이 소외될까 염려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각종 상담시설은 종사원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좀 더 책임 있게 이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공교육의 그늘진 곳에서 애쓰는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예산지원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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