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민주당 출신 주순자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10월 26일(월)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노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노인복지 인권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인권상을 수상한 주순자 의원은 순수하게 지역 봉사활동만으로 관악을 지역 비례대표 경선에서 승리하고, 갑을지역 통합 경선에서도 승리하는 등 민주적인 경선 절차를 밟아 관악구의회에 입성할 정도로 지역기반이 탄탄하다.

주 의원은 남편을 따라 지난 79년 입주하게 된 당시 아카시아마을이 녹지에 조성된 무허가촌이라는 이유로 전입신고는 물론 수도, 전기, 정화, 하수시설이 되지 않자 반장을 맡아 동네 민원처리에 앞장서게 되면서 지방의회까지 진출하게 된 뛰어난 여성 지도자이다.

주순자 의원은 아카시아마을 민원 해결에서부터 시작해 미성동 민방위교육장 진입도로 개설 당시 800백여 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위치로 조정하는 등 지역민원 해결사까지 떠맡아 당찬 추진력과 대중을 이끄는 리더십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네 생활불편을 행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정당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역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노인정을 순회하며 청소와 점심식사를 하고, 김치와 밑반찬을 만드는 활동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인정에 김치냉장고가 필요하다는 현장 정보를 제공해 SOS기금회가 대기업 후원을 연계 받아 관내 경로당에 김치냉장고를 후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성실하고 충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한 결과 당내 공정한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로 선출돼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지역일꾼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주순자 의원은 의회에 입성한 후 지역주민들과의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대협어린이공원 현대화사업은 물론 미성동 문성터널과 라이프아파트 앞 마을버스 정거장에 비가리개를 설치하기도 하고, 민방위교육장 주변과 인근 빌라 녹지공간에 환경개선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하여 기초수급자 신청을 도와주고, 수급자로 지정되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다양한 후원처와 연계해주고 있다.

주순자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송하라이온스클럽을 통해 동명요양원에 300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한 것은 물론 미성동과 봉천동에 거주하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추천받아 보행보조기 10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제1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들로 봉사단체를 조직해 전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어르신 수발활동에 대한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순자 의원은 ｢거주자 외국인 지원 조례안｣을 공동발의하고, 의원연구단체의 공동대표이자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며, 2009년도 제1회 추경예산 예결산특위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주도하는 등 의원 상호간에 당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한 원만한 인간관계와 탁월한 조직능력이 의정활동에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