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2010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 심의, 구정질문 등 다양

제172회 관악구의회 정례회가 지난 11월 23일(월)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2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어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결산특위 구성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한기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을 바로잡고 내실 있고, 미래 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길 부탁”하며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감안하여 낭비적 예산을 삭감하고, 구민의 귀중한 예산이 소중히 사용될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관악구청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의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있었으며, 김기호 기획재정국장의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10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이 있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고 발표했으며, 김기호 국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3,196억원 보다 2.2% 증가한 3,265억원으로 설명했다.

계속해서 구청 집행부로부터 ‘2009 겨울철 종합대책’이 발표돼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및 교통대책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 △연료 안정공급 및 에너지절약 대책 △구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정회를 통해 200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0년도 예산안 최종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1명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김태동, 부위원장에 주순자, 위원으로 권오식, 김금희, 박화석, 이동영, 이성심, 이정희, 이행자, 임춘수, 장동식 의원이 선임되었다.

제172회 관악구의회 정례회는 11월 24일(화)부터 30일(월)까지 7일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12월 1일(화), 2일(수) 양일에는 조례안 심사가 있다. 또한 3일(목)부터 7일(월)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3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1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201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각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를 가지고 12월 9일(수)부터 14일(월)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4일간 예결특위의 최종심사가 있다. 이어 12월 15일(화)에는 구정질문, 16일(수)에는 답변, 17일(목)에는 보충질문과 답변이 있고, 18일(금)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한 후 2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할 예정이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