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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독감 접종방식 예산만 낭비 불편은 가중
기사입력  2009/11/18 [00:00] 최종편집   

금년 새롭게 도입된 병・의원 위탁접종 실패로 대안 모색 요구돼

관악구가 예산을 3배 증가시켜 금년에 새롭게 도입한 어르신 독감 병의원 위탁 접종방식이 백신공급 부족과 운영미숙으로 예산만 낭비한 채 어르신 불편을 오히려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제171회 관악구의회 임시회에서는 다수 의원들이 구정질문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방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출신 이동영 의원은 “기존 예산의 3배를 더 늘려 병의원 위탁방식으로 전환하였으나 백신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병원을 무려 10번이나 방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돈은 돈대로 쓰고 칭찬은 못들을 망정 욕만 바가지로 먹는 꼴이 되어버렸다”고 성토했다.

민주당 출신 주순자 의원 역시 “각 의료기관마다 독감백신이 상당히 부족하여 어렵게 방문한 어르신들이 같은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하고, 심지어 나중에는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려야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과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순미 의원은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바우처 사업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다”며 “접종도 안 되고, 예산도 더 들고, 보건소의 관리감독이나 협조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병의원 접종을 내년에도 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관악구가 150개 협력 병・의원과 계약한 접종단가는 건당 17,000원이나 병의원 측에서 구매한 금년도 백신단가는 15,000-17,000원으로 병의원 측이 어르신 예방접종을 통해 남는 이익이 거의 없어 2만 5천원에서 3만원을 받는 유료접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순회 일괄접종 환원 제기돼

주순자 의원은 “어르신들에게 불편을 덜어드리는 방법이라면 기왕에 거론된 과거 동 주민센터 일괄접종의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개선한 후 과거의 방식대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순미 의원은 “향후 많은 논의를 거쳐야겠지만 다시 동사무소나 경로당 등을 통해 일괄접종 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 하겠다”고 제안했다.

반면 구청 측은 답변을 통해 “내년도 접종방식은 단체접종 지양과 사망사고의 연이은 발생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 금년도 방식인 병의원 접종으로 구민들에게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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