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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청계천’처럼 한강물 끌어와 고비용 우려
기사입력  2009/10/27 [00:00] 최종편집   

연간 10억 규모의 유지관리비 발생 예상되는 청계천 따라하기

최근 도림천이 청계천처럼 한강물을 끌어와 유수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10억 원 규모의 유지관리비 발생이 예상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구는 지난 2006년 장기적으로 관악산주차장 저류조 설치, 강남순환고속도로 터널 지하수 활용, 한강물 끌어오는 방안 등을 동시에 검토해왔으나 이 가운데 강남순환고속도로 터널 지하수 활용을 채택한 바 있다.

구청 관계공무원은 “도림천 복원을 위해 100여억 원을 투입하여 기본공사를 금년 말 완료할 예정이지만 강남순환고속도로 터널 지하수는 2014년경이나 이용될 전망이다”며 “아무리 돈을 많이 투자해도 물이 없으면 하천 역할을 제대로 못해 청계천처럼 한강물을 끌어오는 방안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관계공무원은 또한 “한강물을 끌어오는 것은 자연적이지 않은 방법이지만 현재로써는 도림천 건천화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고 밝혔다.

4.3km 구간 한강물 관로 설치

한강물을 끌어와 도림천에 방류하는 사업은 지난 9월 8일(화) 제217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하천정비 예산 20억 원이 추경예산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관악구는 2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을 관로 매설비로 지원받아 구비 7억 원을 투입해 총 17억 원으로 구로디지털단지부터 대학동 동방1교까지 관로를 묻는 작업을 10월 하순부터 시작하고 있다. 구로구 역시 관로 매설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기존에 매설된 낡은 공업용수 관로를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작업을 마쳤다.

관악구는 총 4.3km 구간에 400mm 직경의 관로를 매설하는 것과 아울러 소규모 가압시설을 설치해 전력으로 펌프를 작동하고 그 힘으로 한강물을 끌어올려 도림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청계천은 우리나라 4456가구의 1년간 전력사용량에 해당되는 11만㎾/h가 넘는 전기를 사용해 하루 12만 톤의 한강물을 공급받고 있다. 청계천에 물을 공급하는 전력비만 연간 8억7000만 원으로 그밖에 시설유지관리비를 포함해 연간 70-80억 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는 당초 10억 원의 비용이 예상되는 전력비 등 유지관리비 부담 때문에 구로디지털단지까지 연결되어 있는 공업용수 관로를 활용한 한강물 끌어오는 방법을 제외시킨 바 있다.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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