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분상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 여전히 교육일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교육’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관악구는 교육특구 지정 신청에 따른 교육환경개선사업, 교육강화사업, 평생학습지원사업 등 각종 세부사업 시행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65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관악구에 사는 구민들 입장에서 본다면 ‘관악은 가장 미래가 유망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신림동 고시촌은 건축규제완화와 민간 개발투자를 유입하여 대형 명문학원을 유치하고 대학과 접한 청년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사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 고시촌이다. 특히, 서울대학교에서 개설되는 교육과정에 ‘관악구민’ 우선권을 줄 뿐 아니라, 일반인의 경우 수강료의 80%를 돌려준다는 제도 역시 매력적이다.
특히, 전문인력 양성, 잠재인력 발굴을 위한 과정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좌 등 개설과목에 많은 변화를 준 것도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그동안 추진해 왔던 교육관악의 구슬이 하나씩 연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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