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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동 버스차고지 이전 가능성 일부 열려
기사입력  2009/09/30 [00:00] 최종편집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서울대 앞 대체부지 긍정적 의견 내놔

서림동(구 신림2동) 버스차고지가 관악구청과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서울대 앞 대체차고지로 이전될 가능성이 일부 열렸다.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는 지난 3월 신림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서울대 앞 대체차고지의 진출입구가 강남순환고속도로 관악IC 램프에 인접하여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부결시킨 바 있다.

신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CNG충전소 및 차고지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에 굴하지 않고 관악구청을 통해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서울시가 지적한 안전성 문제를 보완한 대체차고지 수정안을 만들어냈다.

이에 관악구청이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에 연구용역 결과를 상정하여 재차 검토를 요청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 3일 “서울시는 안전성이 검증된 대체부지를 수용하라”며 집단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 결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는 지난 7월 27일 제2차 심의를 통해 “제안된 안을 수정하여 실시하라”는 긍정적인 검토의견을 내놔 버스차고지 이전 가능성을 높였다.

관악구의회 김순미 의원(서원동, 신원동, 서림동)은 “서울시가 대체차고지로 이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교통영향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따를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서울시가 30여 년간 존속되어온 구 289-1 종점 버스차고지를 서울대 앞 부지로 이전할 것을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김순미 의원은 “버스차고지를 공원용지로 이전하기 위해 예산이 확보되어야 하고, 도시계획변경과 부지매입 과정 등 절차가 필요해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그래서 “서울시가 현 버스차고지에 CNG 임시충전소 설치를 압박하고 있으나 버스차고지 이전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없으면 임시충전소를 설치할 수 없다”고 주민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 주차계획담당관 관계자는 “관악구청이 의뢰하여 연구용역한 교통영향평가 결과가 서울시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긍정적인 의견이 나온 것은 사실이나 교통영향평가 심의결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검토사항이 있는 만큼 버스차고지 이전이 결정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공무원은 “지금까지 버스차고지 이전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전에 대한 보다 타당한 근거를 찾아야 되고, 대체차고지가 신림중학교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야 된다”며 “현재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 대체차고지 이전 관련 예산편성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림동 버스차고지 이전은 서울시의 예산편성 등 보다 가시적인 결과가 있어야 본격 추진될 전망이며, 임시충전소 설치여부는 버스차고지 이전 결정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복열 기자
2009. 9.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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