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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사업, 65세 이상 노인 절반 이상
기사입력  2009/06/15 [00:00] 최종편집   

■지역이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6개월 한시적 일자리 30%는 상품권 지급 등으로 실직자 기피

관악구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서울시 대상자 51,810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2,661명이 참여하여 182억 원의 인건비가 지원되는 대규모 일자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당초 경기침체로 야기된 실직자,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실업자, 갑작스런 부도로 휴폐업자, 여성가장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나 모집결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생활복지과 취업정보팀 위근량 팀장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연령이나 성별 제한이 없어 일자리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반면 “청년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는 많으나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하더라도 중도에 이직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자들과 청년실업자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는 희망근로사업이 저임금이며, 단기적인 일자리에 그친다는 점과 임금 가운데 30%는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것, 길거리나 산 등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현장에서 단순노동에 참여해야 된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구청 관계자는 “파견된 근로자 대부분이 노약자로 혹시 부상을 입거나 병이 날까봐 겁이 난다”며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공무원들이 이들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일을 지시하고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희망근로사업은 지난 5월 10일부터 대대적인 홍보 속에서 접수를 받아 지난 6월 1일부터 사업장에 배치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주5일 하루 8시간 근무로 일당 3만3천원, 월 83만원으로 이 가운데 30%는 재래시장 이용 상품권으로 지급되고, 교통비 등 명목으로 1일 3,000원씩 별도로 지급되며, 4대 보험이 가입된다.

한편, 희망근로사업은 60-80대 고량자 등 노약자가 많고,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적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중도 포기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6개월 기간 동안 참여자가 수시로 교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복되는 일자리 창출사업

현재 관악구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뿐만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이 운영되고 있어 사업을 발굴하는데 어려움도 있고, 사업이 중복되기도 하고, 조건에 따라 자리이동도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는 행자부가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에 공원녹지과의 ‘관악산 숲 가꾸기’, 도시디자인과의 ‘옥외 광고물 일제정비’ 등 구청 각 부서에서 발굴한 39개 사업과 마을가꾸기 등 21개동 자신센터 사업에 필요한 인력 총 2,661명을 배치하여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희망근로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공공근로와 일부 사업이 중복되고 있으며, 하루 4시간 근로에 월 20만원을 받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종사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포기하고 월 83만원과 교통비를 받는 희망근로사업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발생되었다.

한편, 관악구는 구 자체사업으로 2009년 본예산에 3억원을 편성하여 청년실업자 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차 추경예산에서 5억 6천7백만원을 편성하여 청년실업자나 실직자를 대상으로 ‘특성화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정보팀 위근량 팀장은 “우리 구는 재정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대응해 연초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반영하여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구 자체사업으로 기획한 청년일자리와 특성화사업은 자격증을 가진 고급인력이 투입돼 구청이나 동 자치센터의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등 부족한 공무원 인력을 지원하여 유용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관악구에는 각 부서별로 정부나 서울시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존 일자리사업이 별도로 있어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과 중복되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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