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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동별 조직력 활동력 탁월
기사입력  2006/12/11 [00:00] 최종편집   

■단체탐방: 새마을운동관악구지회
협의회, 부녀회, 문고 3개 기구 총 회원수 1,154명
방역봉사 활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집 급식봉사
김장 담가주기, 알뜰도서전시회, 독서경진대회 및 예선대회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지회장 정예숙) 활동은 관변단체라는 그 동안의 선입견으로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최근 지역에서 가장 조직력이 방대하고 활동력이 왕성한 단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관악구지회는 각 동별로 조직력이 탄탄한 새마을지도자관악구협의회(회장 공기복), 관악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현),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회장 최민자) 등 3개 기구로 구성되어, 회원수만 1,154명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관내 27개 동마다 조직이 구성되어 있고, 기구별로 동별 회원수가 10명 이상 30명 이하로 조직되어 있으며, 3개 기구 동별 회장들만 81명으로 어떤 조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직 동원능력이 막강한 단체이다. 그 결과 구청 측이 주최하는 사업에 조직적 참여가 가능하며, 실제로 구 사업 일부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가 구청과 동반자적 지위를 가지고 구 예산지원을 다른 단체와 비교해 많이 받고 있으나 예산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적 예측과 상이하다.

관악구지회의 2006년 예산총액은 2억 2천3백여만원으로 재원구성에서 구청 등 정부보조가 50%이며, 회비수입이 30%, 기부금 및 모금활동으로 10%, 사업수익으로 10%로 구성되어있다.

회원들 회비가 재원구성에서 30%를 차지하고, 모금활동 및 수익사업으로 20%를 구성한다는 것은 예산규모 총 50%를 회원들 의지와 노력으로 마련한다는 점에서 다른 단체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는 수익사업 일환으로 지난 11월 23일(목), 24일(금) 양일간 낙성대 공원에서 협의회, 부녀회, 문고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대행진 알뜰 바자회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총 13개 천막이 설치되고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회원수만 2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규모 행사로 개최되었다. 부녀회에서는 직접 족발, 국수, 부침개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장터를 운영하였고, 문고에서는 신간서적을 시중가에 50% 할인하여 판매하는 등 알뜰도서전을 열었다.

전북 장수군 등 도, 농 자매결연지에서 올라온 김장배추와 절임배추, 새우젓, 액젓, 참기름, 청국장, 미역, 멸치, 삼겹살 등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아나바나 장터가 운영되기도 했다.

한편, 관악구지회 사무실은 분위기부터가 바뀌었다. 책상 위에는 행사기간 남은 물건들과 그릇들로 장터를 연상하게하고 사무업무에만 전념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무국장은 장수군으로부터 주문한 3천포기 김장배추 처분을 위해 거리판매에 나섰다. 대형 행사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사무실 내 일부 공간에는 아예 행사용 장비와 그릇 등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방역사업 및 집 고쳐주기

새마을관악구지도자협의회는 각 동별로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주1회 또는 격주1회 모기서식지 주변에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악구의 경우 약품과 장비, 운영비를 지급하고 아예 방역사업을 협의회에 이관시켰다. 구 입장에서는 예산부족으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별도의 인력을 채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각 동별로 조직되어 있는 협의회에 넘긴 것이다.

이미 관악구 방역사업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사업으로 관행이 굳혀진 상태이다. 가끔씩 제기되고 있는 민원은 협의회가 탄탄하게 구성되지 않아 방역활동이 저조한 동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기초생활대상자를 제외한 틈새계층 중에서 독거노인, 소녀소년가장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 시범적으로 5집을 고쳤으며, 2004년에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57집을 수리하고, 2005년 8집, 2006년 6집을 수리한 상태이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협의회와 부녀회 공동사업으로 협의회는 보일러 수리, 장판교체 등을 맡고, 부녀회는 벽지 붙이기, 청소 등을 맡고 있다.

사랑의 집 급식봉사, 김장 담가주기

부녀회는 지난 95년부터 10년이 넘게 관악산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사랑의 집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해왔다.

사랑의 집은 관악산을 찾는 70세 이상 결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구비지원 사업으로 관악노인복지관이 운영을 맡고 있다.

관악노인복지관은 주말을 제외하고 1년 365일간 운영되고 있는 무료급식소에서 빠짐없이 활동할 수 있는 봉사자나 단체를 찾지 못하던 중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95년에 조직적으로 급식봉사를 맡게 되면서 사랑의 집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사랑의 집은 관악산 주차장에 설치된 2개 컨테이너에서 운영되고 있어, 덥고 무더운 날에는 부엌이 찜통이 되고, 한 겨울에는 수도가 얼어붙을 정도로 춥다. 그러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1년 365일 부녀회 회원들은 동별로 1주일씩 당번을 맡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급식봉사를 해왔다.

아무리 눈이 많이 내려 버스가 못 가는 날에도 부녀회원들은 일찌감치 나와서 점심밥을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김없이 급식봉사 활동에 나선다.

부녀회는 또한 해마다 5천포기에서 1만포기 김장을 담가 각 동별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 11월 20일(월), 21일(화) 이틀간 관악산주차장에서 회원 162명이 참여하여 김장을 담그고 각 동별로 20박스씩 총 540박스를 전달했다. 부녀회원뿐만 아니라 협의회 회원들도 배추를 차에서 내리는 것부터 시작해 나르고 씻고 운반하는 일을 도맡아서 한다.

독서경진대회 관악구예선대회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 소속 기구 중 협의회와 부녀회가 마치 부부처럼 사업을 도와가며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새마을문고는 각 동사무소에 설치된 문고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독자적인 활동기구이다.

문고는 국민독서경진대회 및 구청장기관악구예선대회 등 행사를 독자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9일(수)에는 서울시 새마을문고 행사에서 운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복열 기자
2006년 재창간 36호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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