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점검
중기부 ‘2024년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선정, 1억 3천5백만원 예산 확보
관악구가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관내 2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악구청, 관악소방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청 국가화재 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많다. 전통시장은 특성상 다수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노후된 건물이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더욱 안전하고 꼼꼼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월 26일에는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소방서 조사관과 함께 직접 ‘관악 신사시장’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구는 상인들에게 ▲전열 기구 등 사용 주의 ▲전기시설 부근에 가연물질 보관 금지 ▲정기적으로 가연성 분진 청소 등 평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안내했다.
한편, 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4년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억 3천 5백만 원의 예산을 전통시장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화재 보험료 납입액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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