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미디어아트&합창>’ 주목돼
미디어아트와 융합된 클래식 공연 통해 청소년 창의성 돋우고 다각적 감상 제공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미디어아트&합창>‘이 올 한 해 동안 총 16개의 관악구 소재 학교, 청소년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돼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사업 및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이다. 현재 두리하나국제학교, 늘푸른교육센터, 서울크리스찬스쿨, 당곡중학교, 인헌초등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청룡초등학교, 구암초등학교 등 8개의 학교에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6월 15일(수)에는 원신초등학교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하고 있는 보쎄스콰이어는 관악구 봉천동에 소재하고있는 전문클래식연주단체다. 대표 유지혜는 2021년 관악구 시민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우주관문스쿨 1기> 졸업생이자 시립합창단에 소속된 프로 성악가로서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알게된 실력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합심하여 2019년 보쎄스콰이어를 창단했다.
보쎄스콰이어와 협업하여 미디어아트를 감독하고 있는 신지웅 작가 역시 <우주관문스쿨 1기> 졸업생으로서 지난해 강감찬 축제에서 AR 지역소개 앱 ’강감찬GO‘를 개발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아트x합창> 공연에서는 지휘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3D캡쳐해 음악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각효과로 재창조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은 VR헤드셋을 착용하여 그 작품 속으로 들어가 마음껏 거닐 수 있으며 아름다운 라이브 클래식 연주와 함께 작품의 몰입도는 극대화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기 전인 4월에는 당곡중학교, 인헌초등학교가 각각 싱글벙글교육센터, 관천로문화플랫폼 S1472에서 비대면으로 연주회를 진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한동안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수업이 제한되고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웠던 청소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을 관람했던 구암초등학교의 5학년 4반 정은서 학생은 “개학식 이후 처음 전교생이 모인 자리라서 의미 있었고, 음악을 통해 마음이 안정되고 힐링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암초등학교 5학년 8번 한서이 학생은 “미디어아트가 음악과 잘 어울리고 환상적이었고 내년에도 또 오셨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학기 8월~12월에 진행될 찾아가는 음악회 신청은 6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보쎄스콰이어 홈페이지(https://voce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08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