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이성심 의원 수상기념 인터뷰
구의회 의장 역임한 5선 의원, 대선 국민의힘 관악갑 총괄 선대위원장 맡아 성과
관악구의회 이성심 의원이 지난 2월 21일(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시상식에서 ‘의회의정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본지는 이성심 의원이 ‘의회의정 공헌대상’ 수상과 아울러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관악갑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두드러진성과를 내고, 최근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포착돼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인터뷰를 요청했다.
관악구의회 이성심 의원은 5선 의원이다. 만 38세에 청룡동, 중앙동 선거구에 출마해 제2대 관악구의회에 처음 입성하였고, 현재 제8대 5선 의원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비판에 앞장서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아왔다.
또한, 관악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회운영위원장, 최초의 여성 부의장,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될 정도로 남성보다 더 뚝심 있고, 강단 있는 진취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심 의원은 또한 지난 2010년 민주당 구청장 선거 경선에 참여해 결선투표까지 올라갈 정도로 경쟁력 있는 정치인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이 강점이다.
평소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민당에서 정당활동을 시작한 이래 약 30년간 당적을 바꾸지 않고 한길만을 걸어왔으나 지난 2016년 민주당의 패권정치에 실망하여 수많은 고뇌 끝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김성식 국회의원을 지지하며 개혁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후 당이 2020년 2월 미래통합당으로 합당하자 김성식 국회의원과 함께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지지하게 되었고, 윤석열 당선자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로 선출되자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관악갑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5선 의원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최근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회의정 공헌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혁신위원회와 연합경제TV 주최로 개최된 것으로 의정활동을 비롯해 정치·정무활동, 사회봉사활동 등의 공적이 높이 평가돼 선정되었다.
지역구에서 수년간 쌓아온 신망과 함께 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해온 공로가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8대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서 도로교통 환경 개선과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현장을 살피며 역량을 집중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
▶제8대 관악구의회에서 집행부 비판과 견제로 주목받아왔는데 주요 의정활동 성과는?
▷보여주기식 의정활동보다 민의를 대변해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관악에서 살 수 있을까에 역점을 두고 공부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했다. 공부하고 연구한 성과는 매회 구정질문에 참여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잘못된 점은 비판하여 시정시켜왔다.
구정질문을 통해 지하1층, 지상3층짜리 청룡동 주민센터를 2개층 증축하여 지상5층으로 만들고, 어르신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었다.
아울러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의 ‘공공청사 하자 발생 방지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대안을 제안해 누수에 의한 하자를 일부 방지시키는데 공헌했다. 또한, 남부순환로에 교차로와 교통신호기 설치를 제안하여 청룡길에서 양녕로로 직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정화조 관련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수수료 부과기준을 정화조의 실제수거량에 따라 부과하는 원안을 통과시켰다. 그 결과 물을 채워 실제용량을 조작하는 일부 정화조업체의 수거문제에 대한 구민들의 민원을 해소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아동학대를 과제로 하는 연구회를 제안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악구의원 연구회’ 설립에 공헌하고, 연구회에 참여하여 얻은 성과를 조례안에 담아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윤석열 후보자 대선 관악갑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당선자의 검찰총장 시절 정치적 철학이 평소 지향해온 정치인으로서의 철학과 같다고 생각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닮은 모습에 감동해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5일(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도 윤석열 국민캠프 관악구 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22일간 국민의힘 관악갑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윤석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지지 유세를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활동하였고, 정권교체의 간절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저와 마찬가지로 윤석열이라는 인물에 공감하고 기존 정권에 실망하여 변화를 원하던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지난 3월 8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래는 2월 1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했지만 대선 선거일까지는 모든 것을 집중해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야한다고 생각해서 후보자 등록도 미뤘다. 이제는 대선에 이어 관악구도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2년간 민주당 구청장이 장기 집권하면서 이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이곳 관악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18년간 5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비전들을 추진하고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구민들이 원하는 일들을 제대로 해내고 구민들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구청장 예비후보로서 관악을 위해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있나?
▷우선 ‘행정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루려고 한다. 현재 구청장이 가지고 있는 권한, 예산 등을 각 동장에게 나눠주고 동장이 책임지고 지역행정, 민원처리 등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문화 도시’ 건설이다. 최고의 복지는 문화의 향유라고 생각한다. 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구민들이 문화를 쉽게 자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청년희망 도시’ 이다. 청년들이 먹고, 자고, 일하는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희망을 키우는 도시로 만들어 청년들의 문제와 고민을 더욱 피부에 와닿게 해결해주려고 한다.
추후에 위의 공약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다시 한 번 공개하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지난 의정생활 동안 연구하고 고민해온 다양한 정책들이 있다. 앞으로 주민들께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드리며 다가가려고 한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0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