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0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등급, 전년도 대비 2단계 상승,부패경험 영역 모두 만점
관악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전년도 대비 2단계가 뛰어오르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등급 반열에 올랐다.
구는 지난 12월 9일(수)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발표에 따라 관악구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2018년, 2019년 2년간 4등급이었던 청렴도가 2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특히 외부청렴도 2단계 상승이 종합청렴도 상승의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패경험 영역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올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등급을 받은 자치구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관악구를 포함해 2개 기관뿐이라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020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평가 2등급 달성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구청을 신뢰해 준 주민들과 최선을 다한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청렴 2등급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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