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부터 동 작은도서관까지 전부 운영 재개
관악아트홀 공연장, 전시실, 싱글벙글교육센터 등 문화교육시설 프로그램 운영 시작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 10월 15일(목)부터 관악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구립도서관이 운영을 재개했다.
아울러 관악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각 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도 10월 15일(목)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에서 위탁운영하는 자치회관 작은도서관은 10월 22일(목)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관내 5곳의 소규모 도서관을 제외한 모든 도서관이 운영을 재개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구립도서관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일부 구립도서관은 평일에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관악구청 문화관광체육과 도서관팀 이영숙 팀장은 “코로나에 대응해 대출창구 데스크마다 안전가림막을 설치했고, 추경예산을 통해 책소독기를 구입하여 구립도서관을 비롯해 각 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자치회관 작은도서관에 책소독기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관악문화재단 도서관플러스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4층 일반열람실은 10월 22일(목)부터 문을 열고 26일(월)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며, “안전을 위해 전체 296개 좌석을 1미터 간격으로 한 방향으로만 보게 하여 85석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1, 제2 자료열람실 역시 한 방향으로 1미터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다”며, “2층 디지털자료실은 이용자대표단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월 22일(목)부터 오픈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시설 운영 재개
관악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싱글벙글교육센터를 비롯해 관악아트홀 공연장, 전시실이 운영을 재개해 비대면에서 일부 대면 형태로 전환돼 이용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재단측은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모든 시설 이용자는 출입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발열검사와 출입자명부 작성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관악아트홀 공연장의 경우 객석 1칸 띄어 앉기를 시행하여 350석 규모로 축소 운영되며, 전시실은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된 인원에 한해 관람 시간을 나눠서 운영한다.
재단은 지난 10월 23일(금) ‘비발디 사계’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일(일) 오후 2시 국내 첫 빨강머리앤 콘서트 ‘자작나무 숲의 초록바람’을 공연할 예정으로 주민들이 그동안 보지 못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관악아트홀 828-5700)
낙성대동 소재 싱글벙글교육센터는 11월 1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강좌프로그램을 재가동한다. 벙글동 5층에 위치한 열람실은 1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전체 좌석의 1/3 정도로 축소 운영한다. (싱글벙글교육센터 ☎878-1114)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