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1,700여개 창출
서울시 최대 규모, 1,300명 이상 주민에게 희망일자리 제공해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충격에 대응하고 실직 등 직접적 타격을 입은 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공공분야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한다.
구는 지난 4월 말 추가경정예산으로 ▲코로나19 피해구민 민생안정 일자리(8억9,100만원) ▲상권활력지킴이 운영(2억7,400만원) ▲청년 취업지원 일자리사업(2억4,900만원) 등 28개 일자리에 투입할 재정 총 34억 6,200만원을 편성했다.
관악구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공공일자리는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관련 일자리로 코로나 대응 지원인력 100명과 관악사랑상품권 안내 등 부서별 보조인력 320명,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재난전문 상담가 등 전문 인력 총 4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423개 신규 일자리는 5월 초부터 신속하게 모집에 들어가 현재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확대 사업인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가칭)’를 통해 서울시 최대 규모로 관악구 주민 1,300명 이상에게 공공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구청 일자리벤처과 이선규 일자리사업팀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은 6월 초경 국비가 교부될 예정이라 6월 중순부터 공공일자리 신청자를 모집해 신속하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대상이며, 주요 근로 분야는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청년지원 등이다.
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참여자 모집, 선발부터 배치까지 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해 코로나19 피해구민의 생계안정을 돕고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서별 보조인력 수요를 확대하여, ▶대학생 아르바이트(150명) ▶관악사랑상품권 사용안내 인력(25명) ▶관악산 산림 및 등산로 유지관리 인력(29명)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보조인력 등(16명) ▶청년취업지원 일자리사업(16명) 등 총 3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해 상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재난전문 상담가를 새롭게 채용한다.
지난 3월에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인원을 190명 추가 선발했으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인력 65명, 청년 소상공인 도시락 지원 인력 30여 명을 선발해 약 300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한 바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