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 직원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관악사랑상품권 구매 , 전 부서 전통시장‧음식점 방문 확대, 코로나 피해점포 방문 등
관악구 전체 직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관악사랑상품권을 구매 후 신속히 사용하고, 부서별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방문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난 1월 15일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화폐 ‘관악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첫 발행해 모두 판매하고, 5월 20일 추가 발행한 15억 원도 조기에 완판했다. 이에 구는 6월 말 관악사랑상품권 35억 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목표금액인 2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관악구 전 직원이 관악사랑상품권의 소비자 혜택과 가맹점 수를 늘리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온 결과로 직원들도 관악사랑상품권 구매에 동참했다.
관악구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관악사랑상품권 약 3억 3,700만 원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 2억 4,300만 원을 구매하고, 이를 관내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 신속히 사용해 실질적 매출 향상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 개인 급료로도 관악사랑상품권 약 1억 원을 추가 구매해 신속한 소비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월부터 각 부서별로 담당 동 소재 전통시장·골목점포를 찾아 외식 및 물품을 구매하는 ‘가는 날이 장날’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직원 외식의 날’도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1,500여 전 직원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영업에 피해를 입은 음식점, 카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왔다. 방문 횟수는 총 309회에 달하며, 약 2,400만 원의 매출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
한편,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개월간 반납한 급여 30%로 관악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약 336가구에게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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