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공연환경 최고 수준으로 개선 전망
2021년 상반기까지 3차례 약 18억 원 투입해 공연장 무대, 음향, 객석 전면 개선
관악아트홀이 지난 2019년 2차례에 걸쳐 대규모 공사를 통해 공연환경을 대폭 개선한 것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공연장 리모델링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내 대표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6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공연장 무대시설 개보수와 조명기구를 교체하고 공연장만 아니라 건물 내 시설까지 개보수했다.
이어 2019년 12월에는 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무대 음향장비를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단행했다. 관악아트홀 공연장은 음향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전문적인 무대공연의 경우 객석 위치에 따라 음향전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관악문화재단 문화예술팀 이규희 팀장은 “공연장에 메인스피커와 앰프 등 음향시스템을 교체하고, 그동안 설치되지 않았던 우퍼스피커를 양쪽 무대 바닥에 설치하여 중저음 효과까지 전달이 가능해져 객석 각 위치에서 최고의 음질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아트홀 공연장이 최적의 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마지막 과제로 객석 의자에 단차를 주어 어느 위치에서도 무대가 보일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공연장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은 약 7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공연장 690석의 객석 의자를 공연장에 적합한 의자로 전면 교체하고, 객석 1층 바닥에 단차를 주는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후된 객석 벽면과 천정을 전면 교체하고, 1층 공연장 안내실도 리모델링한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이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공연 일정이 없는 내년 3~4월에 전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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