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결합한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설치
태양광 기술 접목한 조명으로 보안등 역할 병행, 원격 조정으로 비상시 빠른 대처 가능
관악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4차 산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한다.
구는 올해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물인터넷과 태양광 기술이 접목된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10개를 유동인구가 많은 ▲관악구청 앞(3개소) ▲서울대입구역(4개소) ▲신림역(2개소) ▲사당역(1개소)에 신규 설치하여 10월까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전원 공급 장치가 적용되어, 특별한 유지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친환경 청정에너지 시설물로 온도, 바람, 일조량 등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동으로 개폐한다.
또한, 낮 시간 동안 태양열을 축적하여 밤에는 그늘막에 설치된 조명으로 보안등 역할도 병행할 수 있으며, LED 라이트 패널을 이용한 구정 홍보물 게시를 통해 홍보 효과도 제고할 수 있다. 아울러, 원격 조정도 가능해 접이식 그늘막에 비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구는 향후 운영 효과 분석 후 특별교부금 등 예산 확보를 통해 기존의 접이식 그늘막 전체를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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