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통행자 위한 ‘디자인조명’ 7개소 설치
당곡중·고등학교 설치 이어 올해 청룡동·대학동에 총 13개 설치 계획
관악구가 지난해 야간 통행자가 많은 당곡중·고등학교 주변 주택가 밀집지역에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선정한 문구로 ‘디자인조명’ 7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디자인조명’은 조명에 필름을 붙여 문구나 그림을 바닥에 비추는 조명으로, 야간 통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관악구 최초로 ‘디자인조명’이 설치된 당곡중‧고등학교 지역은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조명의 일차적인 효과에서 나아가,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로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역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구는 올해 총 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청룡5길 주변 ‘I LUV U길’ 조성에 디자인조명 6개소를, 동주민센터 및 학교에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학동 주택가 밀집지역에 디자인 조명 7개소를 설치해 총 1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자인조명 설치사업’은 대상지 선정부터 문구 선정까지 주민들과 학생들의 참여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4월까지 대상지 주변 주민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디자인문구를 선정하고 6월 중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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