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안건처리 후 폐회
의원발의 조례안 4건 처리,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구성
제256회 관악구의회 임시회가 지난 2월 15일(금) 6일간 일정으로 개회하여 20일(수)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고,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1명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바른미래당 출신 이성심 의원(청룡동,중앙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55회 임시회에서 지적했던 문화재단 조례안 관련 지적과 집행부의 답변거부에 대해 또다시 반복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성심 의원은 “재단에 상근하며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이 조례에 규정되어 있어야 하나 규정되어 있지 않고, 임원의 임기나 연임 규정도 없으며, 공유재산 무상 활용을 요청하거나, 사업을 수탁하는 주체, 사업을 승인하거나 위탁하는 주체가 모두 구청장이며, 재단의 경영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규정도 없고, 구청장이 운영하고 관리감독 또한 구청에서 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있다”고 재차 지적하고,“관악구민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단 기능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개선방안을 구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화재단 조례안 심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곽광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청룡동,중앙동)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소관 위원들이 심도있게 심의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경환 의원(보라매동,은천동,신림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85세 운전자는 이제는 신호도 잘 보이지 않고 경적소리도 잘 안들려 운전하기 어렵다며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제도가 있는지를 물었다”면서, “혼자만 반납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 어르신은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구의원인 저에게 물어보신 것으로 나도 관악구 안전을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운동 캠페인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고 밝히고,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시 인센티브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며 집행부에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상옥 의원(비례대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현수막 단속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 관악구에는 지정게시대가 130면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구잡이 불법현수막을 게시함으로서 미관상은 물론 태풍과 시야를 가리게 됨으로서 크고 작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공휴일에 단속을 하지 않아 구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정치인과 구청 불법 현수막에 대해 구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년 365일 불법현수막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물론 철저한 단속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기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출산축하금’ 개정조례안이 수정가결되고, 박정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위원협의회’ 개정조례안과 김순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일자리’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다. 그러나 이기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차장’ 개정조례안은 전자투표를 통해 재회부되었다.
다른 한편, 이날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위원장에 주순자, 부위원장에 박영란, 위원에 김옥자, 민영진, 이기중, 이상옥, 임춘수, 장현수 등 9명이 선임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2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