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교육청 독서캠프 서울대 열린교실･청소년회관 의회학교･문화유적지킴이

관내 다양한 기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와 학원에서 받는 교육과 차별화된 교양･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는 이미 접수가 마감되어 운영을 앞두고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아직 접수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다.

동작교육청이 중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신장시킬 목적으로 주최하는 독서캠프가 ‘책으로 여는 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23일(수)부터 7월 25일(금)까지 관내 봉림중학교에서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관내 16개 중학교에서 각각 2명씩 총 32명이 참가한 독서캠프는 교육청에서 전액 예산을 지원하여 강의, 저자와의 대화 , 독서 토론, 독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저자와의 대화시간에는 국어교과서에 실린 「봄바람」의 작가 박상률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청소년화관에서는 아직 신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청소년의회학교가 오는 8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문의: 876-0636)

서울대 사범대 학생회가 주최하는 ▲열린교실은 지난 95년부터 매년 방학마다 추진하는 사업으로 금년에는 오는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역사, 영화, 미술, 광고모둠을 편성해 운영하며, 점심식사비로 2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문의:010-6658-0620)

관악구자원봉사센터(문의: 880-3420)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낙성대 공원, 규장각 및 관내 유적지를 탐방하여 주변 환경정비와 유적지 보호 캠페인을 벌이는 ▲청소년 자원봉사탐방을 연다. 청소년 180명의 신청을 받아 7월 22일부터 8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총6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한 자원봉사센터는 8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 봉사단(매주 수･금요일), ▲문화유적 지킴이(매주 목요일), ▲자원봉사교육(매주 화요일) 등 학기 중에 참여하기 힘든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접수는 수시모집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gvc.go.kr) 접수로 선착순 마감된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마련한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08 청소년 공학캠프’가 일찌감치 마감되어 8월 중에 운영될 예정이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7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