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찬연한 아침 햇살과 함께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국의 어느 시인은 송구영신을 ‘Ring out the old, Ring in the new’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옛 것은 종소리와 함께 밖으로 날려 보내고 새 것을 안으로 들여온다는 의미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의미는 동서양이 같은가 봅니다. 그렇지만 지난해의 모든 것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좋은 일들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 어려운 가운데에도 우리 관악구에 미래교육의 새로운 씨앗이 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관악구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창의 교실’을 구축하고 프로젝트 학습 등 교육프로그램을 갖추어나가는 사업을 관악구청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초·중·고 각 1개교에 미래창의 교실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고 이는 향후에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관악구가 서울 미래교육의 핵심 센터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관악구민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관악구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하여 힘을 모아주시고,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마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교육은 깨닫는 기쁨과 가르치는 즐거움이 본질이고, 학교는 사랑과 존경, 우정이 가득한 행복한 전당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안전한 학교, 폭력이 사라진 학교, 질병이 없는 학교, 쾌적하고 아름다운 학교가 되어야 하고,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관악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병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
재창간 3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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