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장현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지상인터뷰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심사를 마친 소감은?
▷먼저 이 자리를 빌려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제6대 전반기와 제7대 전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그동안 두 번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8년 이상의 의정 활동을 통해 쌓은 예산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있고, 심도있는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조금 빠듯한 일정에 다양하고, 방대한 사업예산들을 심사하느라 제때에 식사를 못 챙길 때
도 있었지만 박영란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9명의 위원님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며
6,800억원이 넘는 관악구 예산을 면밀히 살펴보고, 심의하게 되어 큰 보람도 느꼈습니다.
▶2019년도 예산안 규모와 특징은?
▷올해 예산안의 총 규모는 작년 예산 6,064억 원보다 13.2% 증가한 6,865억 원입니다.
관악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슈퍼예산으로 박준희 구청장이 경제구청장을 표방한 만큼 경제분야 예산과 청년정책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57.5%을 차지하여 비율이 가장 높고, 특히, 폭염, 한파 등의 재난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재난재해 목적 예비비’로 20억원을 편성한 점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 중점적으로 살펴본 부분은?
▷예산안이 사업목적과 구민편의측면에서 제대로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절대적 비중이 높은 사회복지분야 예산과 민선7기 주요 역점사업으로 신규사업들이 많은 경제․일자리사업과 청년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심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올해 가결된 예산안 중 관악구의 특징적인 사업예산을 소개한다면?
▷관악구만의 특징정인 사업예산을 소개하자면 첫째,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낙성대 일대에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낙성벤처밸리 육성 예산에 12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둘째,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어린 시절 몸에 새긴 문신제거를 돕기 위한 위기청소년 클린핸즈 사업에 예산 2천만 원을 반영했습니다.
셋째, 요즘 미세먼지로 인한 취약계층의 환경복지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취약계층에게 공기청정기 등을 보급하고, 실내공기질 측정 등을 위한 미세먼지예방시스템 구축에 예산 2억 3천만 원을 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 여러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먼저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이하여 주민 여러분 가정에 큰 복이 가득 넘치는 한 해가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덕분에 관악구의회 3선의원이 되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심사는 끝났지만 6,865억 원이 넘는 예산이 주민들과 관악구를 위해 제대로 쓰이고,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며,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신문 공동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