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오 박사 방한 초청 특별강연, 보육시설 교사 ・ 학부모 500여명 참여
관악구는 지난 7월 3일(목)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보육시설 교사들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 방문 중인 수지오 박사를 초청하여 영유아 교육 관련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수지오 박사는 현재 미국 공립학교 써드스트리트 학교 교장으로 15년간 재직하고 있는 재미교포이며, 창의성 및 영재교육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교육학박사로 서울시에서 광복50주년 ‘조국을 빛낸 해외동포’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은 ‘영유아 발달과정에 따른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과 ‘효율적인 영유아 영어교육’을 주제로 3시간동안 미국교육계에 몸담은 3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력 개발 사례를 통해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을 알려주었다
수지오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아이들을 팔방미인으로 만들려고 하면 아이가 지닌 진정한 재능과 창의력을 놓치게 된다”며 “아이의 개성을 수용하고 부모의 권위를 버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를 건강하게 교육시켜 창의성 있는 미래형 인재로 키우고 싶다”며 “앞으로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다양한 특강들이 많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7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