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1동 소재 서울미성초등학교(교장 정종규)는 지난 6월 26일(목), 27일(금)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서울특별시 시장기 학교대항 육상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6학년 오소미는 멀리뛰기에서 1위를 했고, 6학년 오예리는 200m 달리기 2위, 800m 달리기 2위를 했으며, 6학년 오소미, 오예리, 사유진, 성지예 등 4명이 출전한 400m 이어달리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여자초등학교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400m 이어달리기에서 두번째 주자인 오소미 선수는 중간에 넘어지는 실수를 했는데도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달려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미성초등학교는 2004년 육상부를 창단한 이래 우수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육상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육상종목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육상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 육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06년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강산 어린이가 멀리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서울시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도 했다.

20명으로 구성된 미성초 육상부는 서정철 선생님과 김경임 전임코치의 지도로 평소에 매일 아침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아침 운동을 실시하고, 방과 후에도 오후 운동을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제29회 서울특별시 육상연맹 회장기 학교대항 육상대회에서도 여자초등부 우승을 한 미성초등학교는 이번 서울시 시장기 우승으로 서울시 2대 육상대회 여자초등부 우승기를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7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