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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7월 30일 주민들이 직접 선출
기사입력  2008/06/30 [00:00] 최종편집   

보수진영 현 교육감 공정택 후보 대 진보진영 주경복 교수 경합 예상돼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오는 7월 30일(수) 처음으로 주민직선제로 실시돼 과거 문제가 많았던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한 간접선거 방식을 대신하여 서울시 주민들이 직접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고, 선거날인 7월 30일이 여름휴가기간이라 투표율이 저조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등록이 예상되는 후보는 ▶공정택 현 교육감을 비롯해 ▶김성동 경일대 총장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 ▶이인규 한국교육연구소장 ▶박장옥 동대부고 교장 ▶이영만 서울시과학전시관장 ▶주경복 건국대 교수 등으로 알려졌다.

공정택 현 교육감을 포함해 대부분의 예비후보들이 보수성향의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진영에서는 지난 6월 3일 건국대 불문학과 주경복 교수를 추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관심을 끌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그리고 학술단체협의회 등 교수3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첫 주민직선제 교육자치 선거라는 중요한 의미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평가라는 의미도 지닌다”며 “이에 이명박 정부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치명적 문제점들을 적시하며 평등한 공교육 활성화와 창조적 세계인 양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운동에 헌신하는 주경복 교수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고자 한다”고 발표하고 시민사회단체와 교육단체에게 연대를 제의하였다.

많은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계승하며 보수진영을 대표하고 있는 현 공정택 교육감과 교수3단체의 추대를 통해 전교조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는 건국대 주경복 교수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서울시 교육감의 임기는 1년 10개월로 오는 2010년 5월 지방선거부터 교육감선거가 포함되기 때문에 본래 4년에서 단축되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오는 7월 15일(화), 16일(수) 양일간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받고 17일(목)부터 29일(화)까지 13일 동안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800만 유권자들은 처음으로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벽보, 공보물, 현수막은 물론 유세차량과 방송토론도 접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지역 1,036개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교원과 일반 행정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지며 연간 6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자리이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qaz학교 자율화 정책qaz에 따라 교육과학부의 초·중등 교육 관련 업무가 대폭 이양돼 초·중·고교 정책을 직접 수립하고 시행하는 권한을 갖고 있어 누가 서울시 교육감이 되느냐 여부가 교육정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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