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 급식실 냉방기 설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2008년 5월 현재 관악동작 소재 학교 전체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냉방기 설치사업은 조리 중에 발생하는 고온 다습한 조리실의 열악한 환경이 식중독 사고에 가장 취약한 점이라는 인식 하에서 학교당 평균 5백만원의 예산을 교부하여 조리실 냉방기 확충을 완료해 식중독 예방은 물론 급식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그동안 학교 조리실은 대량의 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와 수증기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실 내부 온도가 40°를 넘나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조리가 이루어져,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는 물론 각종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 식중독에 취약한 환경으로 진단되어 왔다.
이번 학교 급식실 내 냉방기 설치 사업 완료로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과 조리종사원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학교급식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7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