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관악 마을리더아카데미’를 마치며
올해 6년차인 관악 마을리더아카데미는 제1강에서 마을공동체란 무엇인지, 마을공동체를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첫 포문이 열었습니다.
제2강은 관악마을공동체 활동을 생동감 있게 전개하고 있는 황금돼지, 개가 쏟는 동네, 놀자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 등의 사례가 발표되었고, 제3강에서는 관악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인 난향동 꿈둥지, 미성동 행복마을 마더센터 등을 탐방하며 체험활동도 함께 하였습니다.
제4강에서는 마포구의 30분 주민병원, 동진시장의 변화, 마을 커뮤니티 공간, 특색 있는 골목의 모습, 대형마트를 이긴 망원시장의 사례 등을 탐방하고 체험하였습니다. 제5강에서는 마을축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계획서를 조별로 작성하고, 제6강에서는 조별로 작성한 사업계획서 발표회와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료증은 60명이 신청해 6주 동안 하루 세 시간의 교육일정 중 5주를 꾸준하게 수강하신 37명에게 주어졌습니다.
본 과정을 참가하면서 느낀 점은 첫째, 이번 교육이 딱딱한 주입식이 아니고, 부드럽고 재미있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돼 이번 교육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둘째, 마을 리더들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경험담을 통해, 리더는 모든 일에 앞장서며 어려움을 참고 끝까지 숨은 땀과 노력의 결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셋째, 작은 실습을 통해서 리더는 더 많이 배우고, 남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넷째, 현장견학을 통해 리더로서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면서 부족한 부분을 벤치마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습니다. 끝으로, 전체적으로 교육내용이 주입식이 아닌 현실적으로 산교육이었으며, 리더로서 현장에서 응용이 가능하도록 진행되어 참으로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앞으로 기획되어 있는 8월 마을리더아카데미 심화과정, 10월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도 열심히 수강할 예정입니다.
민홍기/ 제6기 관악마을리더 아카데미 5조 수료생